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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자님의 "재벌과 무속신앙" 글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어 적어봅니다.

 

80년대 시절..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기업들 대부분은,

사원 면접에 무속인이 꼭 참석하곤 했었지요.

면접에 참여한 지원자들의 관상을 본다고 했습니다.^^

 

90년대 들어...

모 중견기업에서 근무를 할 당시..

이사님 중 한 분은 스님 이셨습니다.

 

조계종에 등록된 승려는 맞지만, 그가 하는 일은 무속인과 거의 같았습니다.

(회사 업무에 대해 점을 치곤 했던...ㅋ)

 

"법사"라고 하지요.

머리를 깎지 않은 승려.. 여담이지만, 손오공에 나오는 "삼장"도  법사 입니다.

(즉, 영화나 애니에서 머리를 깍고 나오는 건 오류입니다.)

거기에 "대처승"입니다.(결혼한 승려..)

가끔 커다란 염주를 꺼내지 않는다면, 그가 승려인 것을 알수가 없습니다.

 

어쨋건..

회사의 사활을 건 새로운 기업 광고에 대해 회의가 늘 있었던 때 였습니다.

그 승려 이사님.. 회사가 아닌 비밀 회의장소를 준비해 주셨는데... 

그게 다름 아닌... "라마다 르네상스" 였습니다.

 

그곳이 호텔인지.. 아니면, 기업들 상대로 로비 장소를 제공하는 곳인지 모를 정도로..

기업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그곳만의 용어들이 있었던...

"일반미"....  라고 불리던.. 젊은 여성들... 

(일반미 --> 보건증이 있는 접대부 여성들이 아닌 일반여성.. )

그리고.. 세칭 도사에 법사...

 

그 시절.. 하급 도사 한 명쯤 친하게 지낼 걸 그랬나 싶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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