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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디자인,제작. 제가 잘못일하고 있는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ㅜ 정보

홈페이지 디자인,제작. 제가 잘못일하고 있는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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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업무 프로세스를 잘못하고 있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서두는 안읽으셔도 됩니다만

저는 일단 디자인전공하고, 학원에서 6개월정도 홈페이지 제작을 배운 뒤

일반 디자인회사에 신입으로 취업하여 홈페이지 제작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작은 회사이며 시각, 편집 디자이너 외 개발자 및 사수도 없어서, 혼자 간떨려가며 주먹구구로 추가적인 공부해서 혼자 홈페이지 디자인&제작을 전담하고 있었습니다.

 

본론은 팀장이랑 제작에서 자주 충돌이 발생하는데 이번엔 좀 크게 충돌했네요;;

팀장은 시각디자이너이며 홈페이지 제작은 전혀 모릅니다(CSS가 뭔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주로 국가사업 위주의 작업을 하기에 계약을 먼저 따고, 추후 기획과 제작을 진행하는 편이라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일부 클라이언트는 죽어도 자료를 안보내줍니다;;

 

이대로는 진행이 전혀 안되어 일단 조금이라도 있는 자료와 유사 업종 자료 토대로 시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시안은 팀장통과를 받고, 클라이언트도 만족하였지만, 당연히 클라이언트는 텍스트와 사진등은 직접 컨택해서 전달하겠다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료가 오길 기다리며, 착수보고 후 코딩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안대로 코딩을 완료하였더니, 갑자기 팀장이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싹 다 뜯어고치자고 하더군요;; 심지어 카테고리까지 고쳐야하는거 아니냐는 기획단계의 수정얘기까지 하고, 자기가 완벽한 시안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합니다.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지금까지 코딩한게 너무 허무하네요...

 

분명 팀장 컨펌을 한 뒤에 진행한건데;; 시안을 대충 확인한건지, 아니면 웹 사이즈에 맞춰서 시안을 안본건지 갑자기 너무 별로라고...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갑자기 자료받은 후 수정하기로 한 메인배너는 물론 레이아웃까지 마음에 안든다는군요...

교체될 예정인 임시 배너등은 공을 들이지 않고 제작한것도 사실이고,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여야 될 중년이상 고객 쇼핑몰이라 평소보다는 디자인이 별로인것도 사실입니다.(영어완전 배제, 폰트사이즈 증가, 단조로운 레이아웃)

하지만 제 디자인 의도를 설명해도 결과적으로 디자인이 안좋으면 만족을 못하네요ㅜ

 

근데 어차피 교체될 배너를 처음부터 공들여서 제작해야하나요??

심지어 클라이언트는 만족했는데 팀장이 마음에 안든다고 고치자는겁니다. 다른 회사도 이런식으로 중간단계에서 작업 번복을 하나요??

 

더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는 마음은 압니다만 이건 '시각디자인'이 아니라 '홈페이지 제작'이지 않습니까?

시각디자인은 '시안완성 > 작업 끝' 이지만 홈페이지 제작은 '시안완성 > 작업시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받고 후 수정해도 되는 사항을 굳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야하는지 의문이고, 클라이언트가 만족했는데 굳이 일을 배로 늘리려는 마음도 효율면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일을 대충하는거라면 쓰게 꾸짖어 주시기 바랍니다ㅜ

사수도, 홈페이지 제작 프로세스도 없는 회사에 신입으로 와서 디자인과 제작을 전담하다보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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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개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말로 이렇게 하고 저렇게하자 간단하잖아..." 이렇게 말합니다.
디자인과 개발은 전혀 다른 것이죠. 물론 보기좋은 디자인데 그기에 맞는 기능이 되면 최상입니다만 그럴려면 돈을 더 들여야죠.
사람들 더 뽑아야죠.
홈페이지도 그렇고 모든것이 돈을 들인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댓글 13개

- 책임자에게 컨펌을 받았는가? 예
-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가? 예

에이전시면 여기서 얘기 끝 아닌가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본문으로만 봐선 그냥 오지게 고생하시는 중이시네요.
팀장 말에 따르세요
모든 책임은 팀장이 질겁니다
잘못될 경우 책임을 떠 넘기지 못하게
지시사항을 공문서화 해 두세요
신입은 딱 거기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회사일입니다. 개인일이 아니죠.
회사가 바뀌지 않으면, 내가 바뀌어야죠.
그것도 아니라면, 회사를 바꿀만한 권한을 가지는거죠.

뭐가 되었든,,, 회사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지나가면, 기억도 안납니다.
개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말로 이렇게 하고 저렇게하자 간단하잖아..." 이렇게 말합니다.
디자인과 개발은 전혀 다른 것이죠. 물론 보기좋은 디자인데 그기에 맞는 기능이 되면 최상입니다만 그럴려면 돈을 더 들여야죠.
사람들 더 뽑아야죠.
홈페이지도 그렇고 모든것이 돈을 들인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건 일정으로 귀결되니 언제까지 할수 있는지 얘기를 하세요
본인이 책임질 요량이면 틀어진 일정까지 책임을 지겠죠
간혹 딴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꼭 언제까지 할수 있는지 해야 하는지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위로를 보냅니다
소프트웨어 디벨로프먼트 라는 오라일리 국내 번역된 책이 있을텐데... 어렵더라도 꼭 구해서 한번 보시길 권해봅니다. 개발과정중에 이터레이션에 대한 내용이 제게는 조금 충격이었어요. ㅜㅜ;
https://www.oreilly.com/library/view/head-first-software/9780596527358/

아, 찾았네요 (국내번역서) 조금 오래된 책이지만, 사수가 없는 입장에서는 배울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좀 있을 법해보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3142460
내가 짜놓은 코딩 갈아 엎자고 할 때, 제일 짜증나고 그 다음 일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일정은 존재할 것이고, 일정 안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짜증과 함께 실력도 쌓이고, 쌓인 실력으로 말빨도 생기고, 나중에는 말빨로

지난 날에 고생했던 케이스들을 스킵하는 날이 올겁니다.


지금은 신입이니까요~~
디자이너 출신 기획자 입니다. 15년차 되고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중년쇼핑몰이고 임시배너라 디자인을 신경을 안썼다는건 말도안되고요. 혼꾸멍나야죠. 디자인을 신경을 안쓴다는건 기획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겠죠. 기획도 없고 사진도 없고 어떻게 만들라는거야!! 하지만 이런경우 디자이너 의도대로 기획을 미리 하신 후 전체 아이덴티티와 톤앤매너를 지키며 사이트에 맞는 배너를 짜서 넣어놓아야 합니다. 레이아웃 및 가독성, 중년쇼핑몰이건 정부지원사업이건 디자이너 입장에선 100만원짜리 결과와 1억짜리 결과는 같아야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그런케이스로 회사 그만둔 적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사내에 개발관련 인력이 저 혼자였던지라 다 쌩까고 밀어붙였어요.
일단 일정에 맞춰야했고 클라이언트가 컨펌 후에 피드백을 받아야 추가작업량에 대한 일정 재분배도 해야 하니까요.

팀장이 자기가 기획과 일정에 차질생긴다는거에 책임을 100% 확실히 지겠다. 라고 한다면 짜증나도 하겠지만 제가 있던곳 팀장은 오히려 그 책임을 디자이너한테 전가시켰거든요. 그래서 클라이언트랑 직접 컨택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해달라는대로 그냥 다해주고 작업마무리지으면 클라이언트한테 컨펌요청하라고 했어요
팀장이 홈페이지와 디자인 관련 쪽이랑 비숫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경험했지만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희 회사 오세요~~ ㅎㅎ;; 안그래도 개발자 뽑는데 ... 서울 광화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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