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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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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왕복 8시간 이상을 버려가며 서울과 진주를 오가는데 이번에 오다가 보니 아무래도 마님께 조심스레 1주는 너무 힘들고 2주나 3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1년째 이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이게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더라고요.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물론 물어보면 흔쾌하게 수락하겠지만 서로 이유 모를 서운함이 있을까 싶어 그게 걱정입니다.

 

제 생각이 이상한거겠죠?ㅎㅎㅎㅎ

 

근데 사실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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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KTX 타고 가는게 뭐가 힘들다고 엄살 입니까......^^;;

나때는 매주 12시간 운전해서 갔다가 잠만자고 12시간을 운전하고 7년을 다녔습니다.....ㅠㅠ
그후에 도저히 힘들어 본가는 렌트를 주고 제가 있는곳으로 이사를 시켰드랬죠.
그렇게 7년을 살다가 다시 떨어져 산지 7년이 넘어 가는것 같네요.....ㅠㅠ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년에 2~3번 정도 집에 가는것 같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믿어야지요. 힘들게 일하러 나와서 딴짓을 하면 안되겠죠.....ㅎㅎ

저역시 묵공님과 크게 다르게 살지 않아서 늘 죄인입니다 그러고 삽니다.

댓글 29개

오래 버티셨습니다. 어르신..
보통, 2달이면 2주만에..
6개월이면 한달에 한번..
1년 넘으면, 가끔 한번은 당신이 와!
이건데, 1년을 버티셨으니
금슬도 좋으시고 체력도 좋으시고..
대단하십니다. 어르신...
님의 사모님에대한 사랑을 알수있네요~~~매주 서울<->진주 왕복이 쉽지는 않으실텐데~~~
저도 담달말부터 1년정도 동경가있어야 하는데..............걱정입니다~~~ㅋ
중부내륙? 생겨서 그나마 4시간인데, 사실 준비시간,터미널 가는 시간 더하면 5시간 이상이라 봐야죠.
ktx는 내려서 집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나 봅니다.
알고보면 사랑꾼에 공처가 애처가시니
냑의 최수종….
집사람이 이런 글은 안봤으면…
듣기로는 진주는 ktx도 돌아가서 별 잇점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프리미엄타고 자면서 가고 있습니다. 애처가라기 보다는 죄인입죠.
그러네요 지금찾아보니 버스나 별 차가 없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한참 다닐 때 창원가는 기차가 진주도 갔던 것 같네요. 그렇다면 완행버스나 마찬가지… ㅠㅠ
KTX 타고 가는게 뭐가 힘들다고 엄살 입니까......^^;;

나때는 매주 12시간 운전해서 갔다가 잠만자고 12시간을 운전하고 7년을 다녔습니다.....ㅠㅠ
그후에 도저히 힘들어 본가는 렌트를 주고 제가 있는곳으로 이사를 시켰드랬죠.
그렇게 7년을 살다가 다시 떨어져 산지 7년이 넘어 가는것 같네요.....ㅠㅠ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년에 2~3번 정도 집에 가는것 같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믿어야지요. 힘들게 일하러 나와서 딴짓을 하면 안되겠죠.....ㅎㅎ

저역시 묵공님과 크게 다르게 살지 않아서 늘 죄인입니다 그러고 삽니다.

님을 비롯한 님, 님..

어르신들 정말존경합니다^^

싸모님을 향한 애정도 애정이거니와..
열정, 체력, 의지..
모두 대단하십니다.

저같은 아이들은 흉내도 못내겠네요^^
그때가 50대 때는 아니셨지 않을 까요? 라떼…. 라 하시니 반성 모드입니다만 뜻하지 않은 이런 세월이오십대 부근으로 벌써 5년 째라 올려봤습니다. 저는 일년 3, 4회 는 무리 같고 한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할듯 싶어 슬그머니 말을 건낼까 합니다. 믿음이 없어서도 아니고 내 뜻과 다르게 다른 마음을 쓸까 싶어서죠. 부부가 아무리 믿고 신뢰 한다지만 맹신하듯 산다는 건 말 뿐인거죠. 횟수와 거리는 개인차일 뿐 고통의 정도가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40대후반쯤 되었을겁니다.
저의 글 속뜻은 자주 집에 가시는게 좋다는 말 입니다....^^

횟수와 거리는 개인차일 뿐 고통의 정도가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 진심 동의 합니다.


//횟수와 거리는 개인차일 뿐 고통의 정도가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명언이십니다. 어르신...
다시 한 수 배웁니다.
영양제 한번 사가지고 갔다가 핀잔 듣고 진찰이야기 한번 꺼냈다가 핀잔 듣고 본인이 나이 들고 있다는 걸 도통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그것도 걱정이고 애 둘 모두 독립을 한 상태라 그것도 걱정이고 그렇습니다.
  저희 마님은 아직도 화장안하고 나가도 30대로 본다고 착각속에 삽니다~~ㅎㅎㅎ
맨날 힌머리 염색으로 감추고 다니면서.....................ㅋㅋㅋ
여자는 나이가 들면 들 수록에 나이에 더 민감해지는 듯 합니다. 백화점 가면 옷을 봐달라고 해서 "그건 좀...." 이러면 좀이 어떤 좀이냐고 따지고~그럴걸 왜 데리고 가서 고문을 하는지~ㅎㅎㅎ

구다라님? 여자들 갱년기 오면 화를 많이 냅니다. 일단 별 일도 아닌 것으로 자꾸 화를 내면 의심해봐야 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요. 남자도 그러나요? 그러고 보니 저도 갱년기일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ㅎㅎ
제가 아는 분중에 서울에서 나주로 일주일에 서너번 출장을 가시는 분이 계신데요.
서울에 살면서 출퇴근은 안되시겠죠?
아니면 대전에 신혼(?)집 마련해서 양쪽으로 출퇴근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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