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미쳤었나봅니다. 정보
제가 어제 미쳤었나봅니다.본문
약, 1억 2천 정도의 공사가 있어 적극적 영업을 한답시고 전화를 했습니다.
"저 누구누구 인데 기억하시죠? 연애하자는 건 아니고 우리 저녁 먹으면서 일 이야기나 할까요?"
진짜 무례하게 딱 이 말을 했는데 이런 무례한 통화를 하기까지가 어떤 환경이었냐면? 직원 둘 모두 여자가 깐깐해서 견적조차 넣기 힘들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마! 전화 한통이면 될 문제인데 뭘 그리 복잡하게 해" 라며 허세를 부렸고 바로 스피커폰으로 위 대사를 쳤는데 그분의 답이?
"그럼 월요일 저녁이요?"
하시길래
눼~!
라고 하고 전화끊고 직원 둘 데리고 바로 회식했습니다.
각색 1도 없는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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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이런 이미지까지는 아니잖아요? 왜 먹히는거죠?
@쪼각조각 저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나이들어 땀구멍 까지 커져서 요즘 거울 보는 일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는데 말이죠?
담배가게 아가씨 노래가 연상되네요.ㅋ
@비타주리 저는 그냥 직원들 교육차원에서 그냥 전화했는데 와…. ㅎㅎㅎㅎㅎㅎ
월요일에 미팅이 잘되어서 공사를 땄으면 좋겠습니다…^^
@亞波治 보통 점심을 하면 간을 보는데 저녁은 의미가 틀려서 제가 조건에 대한 협의만 잘 보면…. 네 지금 헛물켜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뭐 드시나요?
@잉끼s 메뉴 추천해 주세요. 족발이나 조개구이 이런거 말고요. 여자들이 좋아 하면서도 평소에 잘 먹지 못 하는 그런 식당이면 좋겠습니다.
@묵공 오마카세 일식 추천해드립니다.
@잉끼s 코스로 막 나오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일단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식 축하합니다!
@우성짱 감사합니다.
그렇게 딱 일이야기만 하고 오셨다고 한다 ㅋㅋ
식사는 하셨겠군요.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