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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프로그램 좀 수정해서 풀어 놓고 잠수를 타려고 미친 듯이 매달렸는데 역시 체력이 그럴 나이라 포기합니다. 아마 2015~2016년도 당시 노후 준비한답시고 직장 동생 하나 데리고 했던 것들인데 그 녀석 퇴사하는 바람에 결국 저 혼자 끝냈습니다.

 

보안 이슈좀 보고 패치하고 그러면 한 7일이면 끝낼 일 같기도 한데 BBS로 시작했다 CMS화 한 결과물이죠. 그리고 이런거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누보드에서도 쓸만한 보드 하나를 배포한 회원분이 기억납니다? 림스? 아마 이 이름일 건데 그분 그거 1달도 못 되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분이 아직 여기에서 활동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본인은 별 일 아니라는 듯 공개했는데 제가 시샘과 질투를 많이 했던 기억입니다. 

 

당시에는 그누보드를 에이젼시에서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고 온리 프리랜서 맛집과 같은 곳이 여기였습니다. 그누보드만 해서 먹고 살 그런 환경이 아니었구요. 그래서 너도나도 비스무리한 것들 하나씩 만들어서 복붙+@ 이런 식의 개발이었구요? 웹 표준이요?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래서? 낡고 오래된 개발자인가요? 스타일 시트 분기해서 불러 들이면 신개발? 에이~그런게 어디있습니까? 보안패치 좀 했다고 신개발자? 그런거 아닌거죠?

 

기억을 더듬으니 여기에 관한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납니다. 저는 그때 젊었고 이곳에 뭔가를 놓고 간다는 사실이 더 없이 좋아서 정말 밤을 세워 만들어서 그냥 무료 공개했던 기억입니다. 무료가 지극히 당연했던 시절이었기도 하죠? 지금 쓰면 진부한 단어처럼 보이겠지만 "리눅스 정신" 저는 이게 좋았습니다. 빨갱이 정신 처럼 보이겠지만 당시에는 참 멋있는 말이고 생각이다 라 느꼈고 실천했습니다? 참 낙관적인 사람들이죠?ㅎㅎㅎㅎㅎ 그 돈도 생기지 않는 스킨이며 팁이며 플러그인이며 빌더며~그런 것들이 뭐가 그리 좋아서 경쟁적으로 올렸던 건지요? ㅎㅎㅎㅎ

 

요즘은 그 가치가 퇴색했죠. 그런 가치들이 퇴색되어 가면서 저라는 사람은 어디서 굴렁쇠나 굴리다가 온 사이비 개발자처럼 불리고요? 개발자라는 직업의 레벨이 100Lv이라면 당시의 저는 30Lv에 이르지도 못했던 사람이고 그 30Lv에 사람들조차 보드 하나 만들어 오라면 책 한 권 사서 10일면 찍어냈습니다. 책과 동봉된 CD 한 장이면 BBS의 7~80%가 만들어져 있었으니 무리한 작업이 아니었죠. 그리고 어느 사수가 알려줍니까? 자기들도 욕 오지게 먹고 일에 치여서 주둥이 댓 발 나와 있어 말 붙이기도 힘들었는데~! 

 

아? 담배? 

커피~담배~커피~담배~술~술~담배~커피~담배~! 아마 지금 사람들 그 근무 환경에서 하라고 하면 노동청에 고발할지도 모를 일이죠. 야만인 같죠?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싶게 만든 것 하나 웹에 띄우고 자려고 했는데 일단 포기하고 2달 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이걸로 무슨 한국형 워드프레스를 만들어 배포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이거 어때? 하며 오래간만에 올려보려합니다. 리눅스 정신?ㅎㅎㅎ 그리고 전 세계에 널리고 널린 프로그램이 BBS인데 그거 만들어 푸른 꿈을 꾼다? 너무 순진한 생각들이세요. 아무튼 보안 이슈도 챙길 겸 해서 한번 공개해 드리죠. 

아? 그러고 보니 저거 필리핀에서 만들었네요? ㅎㅎㅎ

위에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었다~" 이건 허세고~ 정말 힘들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던 기억입니다. 
참고로 저거 찾았던 이유가 이곳 지인분과 전화를 하다 "저도 이러이러한 것 찾으면 있을 거예요?"라고 말씀드린 후 찾아낸 건데 와... 제가 만들어 놓고 주석달기도 힘들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후에 야심찬 고전하나 보안 패치해서 오겠습니다. 아까는 제가 젊다 착각하고 cms 별거 없다고 허세좀 떨고 잠수타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생각은 허세 가득했고 체력은 탈수 끝난 세탁물이었네요.ㅎㅎㅎ

 

라떼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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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뭔지 잘 모르지만 힘내세요.
코딩할때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개발로 밥 벌어 먹어야 하는 신세지만, 코딩할때 행복함을 잊지 않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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