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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도로 끓인 물? 정보

130도로 끓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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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아니고, TV 광고를 보다가 궁금해서..

 

130도로 끓인 물로 우려낸 보리차라고 광고를 하는데

 

이 것이 가능할까요?

 

끓는 점을 올리려면, 물에 무엇을 첨가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보리를 넣고 끓이면 130도로 올라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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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예리하십니다. 과대광고같아요...
물이 어케 100도이상 끓겠어요? 학교다닐때 미술시간에도 음악시간에도 물은 100도가 끓는 점이라고 선생님들께서 늘 말씀하셨는대..
물의 끓는점 100 도는 조건이 하나 있지요.
바로 1기압 상태라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전체 압력을 조절하면 끓는점 자체를 바꿀 수는 있습니다.^^
아마 1.3 기압에서 끓인 듯...
그렇게 압력을 높여 초임계 상태까지 가면 순수 보리차 추출이 가능해집니다. 그런 초임계장치(그냥 압력장치)에 규산+알콜 화합물을 넣으면 에어로겔이 만들어지죠.
보리에 100~130도 정도에 녹는 성분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압력솥으로 재료를 알뜰하게 썼다는 의미밖에 없겠죠.
광고가 다 그렇죠 뭐...
100도에서 물이 끓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런데 130도라고 하면 걍 좋아 보입니다 단지 물 온도가 높다는 이유로
거기다 '주전자차'...
옛향기를 이용한 상술입니다
기계 온도를 130도 맞춰 생산만 하면 됩니다
100도든 130도든 맛이 어떤지 아시는분 손 들어 보시길...
참고로 당뇨 환자에게 맹물 외에 뭔가를 끓여서 먹는건 좋지 않다고 의사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당뇨에 뭔가(돼지감자)를 끓여서 먹는게 좋다고 드시는 울엄니에겐 씨도 안먹힐 얘기지만...
ㅎㅎㅎ ^^;;;
광고가 그렇지만,  과대 광고는 문제가 생기죠.. 130도 끓는 물이라고 했다면,  아래에 조그만한 글씨로 조건을 넣어야죠.
문맥이...
"130도로 끓인" + "물"인지, "130도"로 + "끓인 물"인지가 중요하겠지요.

"130도의 열을 한번에 가해서 끓인" "물"인지,
"130도"가 "되도록 끓인 물"인지의 차이 아니겠어요?

첫 번째의 경우면 딱맞는 시점을 위해서 선정된 온도를 가했다는 말이고(기계 장치를 사용하든 특수 목적으로 시도하든),
두 번째의 경우면 어떻게 해서든 물 온도가 130도가 되도록 했다는 말이고... (압력을 바꾸든 첨가물을 넣든)  ~~ ㅎㅎ
동결건조(이것도 압력을 이용한 방식) 식품도 많은데,, 일반건조보다 영양가 보존이 우수하다고 하죠.
130도 추출이라고 뭐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예전 어디 시장이 연구목적으로 들인 고가의 초임계 장치로 참기름을 짜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죠. 저온 압력 방식은 순도가 높아지는 특성 때문에 화장품 향수 산업에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초임계 축출에 너무 꽃히신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리 좋은 기술도 현실과 매칭이 되야 돈이 됩니다.
거의 반년을 몰빵 했다가 실패를 맛보고서는 지금도 입맛만 다시고 있는데 일단 시설비가 엄청나서 꿈도 못 꾸는 상황이죠. 당시 소형 초임계 챔버는 설계에서 제작까지 들어 가기 직전이었기도 합니다.

문제는 늘 돈 이더라구요. 일반인들은 연구 계발 단계에서 한계에 부딪이는~ ㅎㅎㅎㅎ
일반물은 3기압에서 133.6도의 끓는점을 가진다고합니다~
일반 14년도에 쿠쿠에서 압력밥솥도 2기압 달성했다고 나오는거보니
전문시설로는 3기압정도도 가능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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