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하게 반응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메타버스 앱에 몇개 회사가 투입되었고, 그중 하나가 저희회사입니다.

근데 어제 전체 회의가 있었는데 그 전날 건의사항을 무기명으로 제출하라는게 있었는데

기획마케팅 팀장이 회의를 진행하면서 건의사항을 받앗던 내용중에 중요한내용들만 추렸다면서 짤막하게 보여주는데 거기서 제가 제일 눈에 띈거는 우린 웹개발자보다는 서버개발자가 필요하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뉘앙스가 마치 웹개발 개나소나 다 하는거 우리가 대충할수있으니 서버개발자나 더 뽑아라 라는 뉘앙스였습니다. 뭐 그게 저희회사에서 나온 의견인지 아니면 다른 회사에서 나온 의견인지는 알수는 없으나 저희회사에서 웹 프론트엔드는 저 혼자거든요. 다른 개발자들은 전부 유니티 개발자들이라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파트(참여한 다른회사)에는 프론트엔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파트들이 한곳에서 관리자 페이지를 만드는데 아마 다른파트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만든거 같진 않았습니다. vue로 제작되어있는데 그냥 오픈 보일러플레이트로 작업을 시작한건데 아무런 유틸라이브러리도 쓰지도 않고 컴포넌트 마다 똑같은 기능을 하는 함수를 다때려 박더군요.. 그리고 실무투입전에 다른 파트의 요청으로 프로젝트 작업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회의를 요청해 다녀왔을때 vue에대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하니 몰랐다. 그런 기능이 있었냐 라고 하기도 하고, 자기네들이 처음시작할때 vue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유명한 라이브러리중 하나라서, 라는 이유가 전부였습니다. 조금 황당하긴했는데.. 딱히 틀린말은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저딴 소리 나오고나서 그걸 생각해보니 내가 이 취급받자고 이 회사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고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