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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종교 관련 글도 쓰지 말자고 한다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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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인은 무신론자에 무종교주의자 임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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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을 쓰지 말라는 분들의 주장에 이런 말이 자주 나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분쟁의 소지가 있다."

 

 

그럼 종교는 어떨까요?

 

"속해 있는 종교가 다르고, 같은 종교라도 종파가 다르며,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분쟁의 소지가 차고도 넘치고 있다"는 겁니다.

 

크게는 불교,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 

같은 신을 믿으면서 아예 다른 종교로 나뉘고, (가톨릭, 개신교, 정교, 성공회, 이슬람등등...)

또한, 같은 종교안에서도 분파가 나뉘지요.

 

 

최근의 방송때문에,

세칭 이단이라고 불리는 종교집단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옵니다.

"공공의 적"이니 지탄 받아야 겠지요.

그렇게 "공공의 적"이 발생하면 모두들 비판에 참여하고, 그 비판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다면,  소위 정통 교단이라고 하는 특정 교회의 문제가 올라올 경우는 어찌될까요?

세습으로 부와 종교 권력을 이어가는 정통 대형 교회 같은 경우 말입니다.

심지어 그런 교회들 대부분은 성폭행 문제들도 같이 존재하는게 통상입니다.

아마도 그런경우엔 목사 개인의 문제로만 파악하시겠지요.^^

(그런데 해당 교단에서는 그런 목사를 징계 조차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 이번 일장기 목사도 평소 문제가 있었지만 징계를 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징계했다고 하지요.)

 

 

아무튼, 만약 이곳에 JMS 신도들이 가입해서, 반대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JMS 골수 2명만 오면 이곳은 전쟁터 될 듯...(싸워본 경험상..^^)

(어쩌면 이곳에도 JMS등 방송에 나온 종교 단체의 신도들이 있을지도...  / 종교관련 글이 문제가 될 시기는 아마도 신천지 관련 내용이 나올때 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역사적으로 인간의 전쟁 중 80%(적게 잡아) 이상이 종교 관련 전쟁이었습니다.

새뮤얼 헌팅턴은 그의 저서 "문명의 충돌" 에서 일찌기 냉전 이후 종교 전쟁을 예견했습니다.

즉, 종교는 정치 보다 더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결정한 것, 속한 곳에 해당되지 않으면, 분쟁의 소지가 없다고 판단(무관심)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정치는 어쨋건 참여(최소한 투표)를 하고 있으니, 분쟁의 소지(관심)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정치글이 분쟁의 소지가 있는 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신사적인 토론을 못하는 우리의 수준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최근, 사이비 종교 관련 방송, 특정 연예인의 마약 뉴스 등,

그 시기가 많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본인만의 생각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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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쓸데 없이 길었습니다.^^

 

 

정치를 소모임에 두는 건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는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정치를 소모임에 두지 말고,  독립된 게시판으로, 커뮤니티 첫 장에 배치 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통제 되어야 할 것은,

정치 토론에 실체 없는 종북, 빨갱이 운운하는 단어를 들이대는 행위일 것입니다.

그것은 토론이 아닌 근거없는 인신공격이며,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는 저열함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분쟁으로 비쳐지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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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그레이님이 쓰신 글의 내용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데, 왜 댓글은 종교에 관한 토론으로 가는걸까요?????

쓰신 글에 동의합니다. 정치 글의 배제가 아닌, 정치글이라는 명목으로 혐오와 분란을 조장하고, 토론이 아닌 인신공격성의 싸움을 거는 글이 배제되어야지, 저희 생활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정치라는 영역 자체를 배제해서는 안되는 거죠.

예전 박정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은 정치를 몰라도 된다."
"국론 분열은 안된다."

국론 분열 이라는 말...
민주주의 국가를 스스로 부정하는 말임에도.
당시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박정희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하면, 곧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간첩 취급 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터부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속성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것이기에
말도 많고, 시끄럽고, 느리고, 탈도 많은 제도인 것을...

이단의 기준을 누가 정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게 종교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초창기 개신교를 이단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프로테스탄트 종교라며 이단 취급, 서로 교류도 못하게 함.)
마찬가지 개신교는 초기에 종교 개혁 이라는 말로 가톨릭은 썩었으니 이단이라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순복음"계열을 이단이라 지칭하다가,
한기총에 거금을 희사하고 정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명분은 "신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신도가 모이지 않는다."는 황당한 논리였지요.
그들의 논리라면 JMS도 정통 교단이라는 말이 됩니다.

아마 지금 JMS 2인자라는 사람이 정치적인 인물이라면,
지금까지 모셨던 JMS 와 떠나는 신도를 같이 악마로 몰아 갈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많은 재산을 활용 기성 교단에 빌붙거나,
새로운 종파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댓글 18개

일단, 이단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사기범죄집단'이기 때문에 까고 까고 또 까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목사도 아닌 놈이 목사짓하는 교회를 까는 건 역시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단종교가 정식종교로 둔갑한 경우인데요 이건 제 친척중 정치실세가 없어서 말씀 못 드리겠네요.

이단의 기준을 누가 정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게 종교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초창기 개신교를 이단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프로테스탄트 종교라며 이단 취급, 서로 교류도 못하게 함.)
마찬가지 개신교는 초기에 종교 개혁 이라는 말로 가톨릭은 썩었으니 이단이라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순복음"계열을 이단이라 지칭하다가,
한기총에 거금을 희사하고 정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명분은 "신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신도가 모이지 않는다."는 황당한 논리였지요.
그들의 논리라면 JMS도 정통 교단이라는 말이 됩니다.

아마 지금 JMS 2인자라는 사람이 정치적인 인물이라면,
지금까지 모셨던 JMS 와 떠나는 신도를 같이 악마로 몰아 갈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많은 재산을 활용 기성 교단에 빌붙거나,
새로운 종파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기준에서 '이단종교'라고 판단하면 '이단종교'라고 하는 것 아닌지요? 그냥 '이단'의 기준이 없으니 손놓고 있자는 것은 아니겠죠?

본인 글에 이단을 옹호하겠다는 말이 있는지요?
또 아니면 이단이라도 평가하지 말라고 하던가요?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말로 정치관련 글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에 대한 반론이며
(즉, 제대로 된 토론이라면 막지 말아달라는...)
아울러, 제대로  토론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제공해 달라는 제안일 뿐이지요.
저는 이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당신이 뭘 안다고 떠들어'라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댓글을 적어서 한마디 했는데 또 그러면 뭐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그레이님의 글에 대해서 비방하거나 공격한 것도 아니고 '이단'에 대해서 한마디 했음에 이렇게 쳐맞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마도 제 글의 제목만 보신 듯... ^^

정치 관련 글에 대해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일 뿐 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종교에 관한 토론은 reddit 같은 커뮤니티를 가더라도
품위있는 토론은 애시당초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
믿음은 온전히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흔들어대면
좋아할 사람은 분명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게에 종교나 정치글을 포스팅 하지 말자는 입장도 옳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입장은 볼 사람은 보고, 싸울 사람은 싸우고
뭐 그러면 좋지 않을까 싶은 입장인데요,
냑 사장님 눈치가 보이네요. ㅋ
오늘 포경도 당첨되고 해서 더 보이네요? ㅋㅋ

제 주장도 그렇습니다.
싸울 사람은 싸우고... ㅋ
대신 도를 넘지 않도록만 하자는...
(인신공격 금지, 근거 확실...등)
예능하는 우리들 대화 과연 품위가 있을 까요? ㅎㅎㅎ그냥 농담 따먹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들이 태반인데요?
그레이님이 쓰신 글의 내용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데, 왜 댓글은 종교에 관한 토론으로 가는걸까요?????

쓰신 글에 동의합니다. 정치 글의 배제가 아닌, 정치글이라는 명목으로 혐오와 분란을 조장하고, 토론이 아닌 인신공격성의 싸움을 거는 글이 배제되어야지, 저희 생활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정치라는 영역 자체를 배제해서는 안되는 거죠.
일단 부정을 전제하고 답을 하는 거죠.

'다툼이 있으니 하지말라'
'분란이 있으니 하지말라'
'답이 없으니 하지말라'

저는 배움이 짧아 그런지 모르겠는데 부정으로 시작해서 하지마 란 식 보다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걸 줄여 가며 공존하는 길을 좀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말 답답한 글은 모든 갈등글에 답이 나지 않는데 답이 나지 않는데...이 글 같습니다.

우리 자게에 와서 문답하는 일이 얼마나....아후..한 20년 그런 글을 봤더니 정말 답을 듣고 싶네요.ㅎㅎㅎ

예전 박정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은 정치를 몰라도 된다."
"국론 분열은 안된다."

국론 분열 이라는 말...
민주주의 국가를 스스로 부정하는 말임에도.
당시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박정희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하면, 곧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간첩 취급 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터부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속성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것이기에
말도 많고, 시끄럽고, 느리고, 탈도 많은 제도인 것을...
세금 내지 않아도 된다면 저는 정치이야기 하지 않을 생각은 있습니다. 군대 가지 말라면 정치 이야기 하지 않을 자신 있기도 하구요. 등등등
어떤 종교학자가 한 말인데요.
이단의 기준은 그 세력의 크기라고 하더라구요.
세력이 크면 정교이고 세력이 작으면 이단이라고 그외의 교리 내용적인 면은
칼포퍼의 반증주의 지적처럼 종교의 대전제는 과학이 아닌 신화이니까, 증명 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합니다.

정치 이야기를 안하는 입장은 국민의 힘 편인거죠.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협오를 일으키거나 무관심을 유도하는 측은 기득권세력으로
이미 장악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의 무관심을 주요 무기로 사용합니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야 자신들의 카르텔이 비판받지 못하고 비판받더라두 그힘이 약해
의미없게 만들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는게 현실인데,
어떻게 정치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있죠. 그 안한다는 것이 매우 정칙적인 행위입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공이 중간에 멈춰있을 것이란 생각은
아직도 당할 준비가 되어 있거나 난 부역자다는 정도로 해석 가능합니다.

그리고 분류가 있다손 치더라도
자유게시판은 미분류게시판 정도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쓰고 나중에 옮겨도 되고, 인생사가 딱 칼자르듯이 분류가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애매모호하게 섞인 부분도 있어서 그럴때 자유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전 자유게시판인 만큼 뭐든 다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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