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m 두께로 펼치면 신문지 한장 크기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의 신체중 일 부분입니다.
하지만 뇌로 할 수 있는것은 너무나 많고 무궁무진하죠.

이 뇌 하나로 우리의 신체 모든것을 관장하고 생각하고 실행한다는것 자체가 놀랍고 신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뇌의 아주 미세한 부분만 손상이 되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살아도 죽은것과 같이 되기도 하지요.

인간은 놀라운 동물임에는 틀림없지만 또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알수가 있습니다.

아이러니라고 생각할 수 는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끔 하는 부분입니다.

벌써 리자언니를 따라 인생이라는 시한부인생의 2/3를 보내고 나머지 1/3을 남겨두고 있는 지금에
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격이 곱지 못한 편이라 사람에게 신실하게 대할 능력은 안되기에 다른 무엇인가로 사람들에게 지금껏 거져받은 축복을 돌려줘야할 그 무엇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여력이 되고, 지금까지 금전적, 상황적으로 어려웠던 것들이 정리되는데로 나를 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나의 뇌가 나를 지탱할 수 있는 이 축복의 시간을 이제 정말 소중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인이 아닌, 진정한 크리스찬이라는 말을 듣고싶은 오리주둥이였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