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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태의 영어마당 - 8 : Ambiguity 정보

인사 (__) 조광태의 영어마당 - 8 : Ambiguity

본문

Flying planes can be dangerous.

 간단해 보이는 문장이지만 해석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날고 있는 비행기들은 위험할 수 있다.’이고 다른 하나는 ‘비행기를 날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이다. 앞의 해석은 flying을 분사로 본 것이고 뒤의 것은 flying을 동명사로 파악한 것.
 이처럼 한 가지 문장이 둘 이상의 의미를 지닐 때 이를 영어에서는 Ambiguity라 한다. 애매하다는 뜻이다. 가령

(1) She cannot bear children.
(2) I bought a book on Main Street.
(3) I have learned people.

 위 문장에서 (1)은 그녀가 아이들을 참을 수 없다는 뜻일 수도 있고 그녀가 아이를 임신할 수 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 (2)에서는 나는 중심가에서 책을 샀다는 뜻일 수도 있고 중심가에 관한 책을 샀다는 뜻일 수도 있다. (3)은 나는 사람들이 어떤 것인지를 체득했다는 뜻일 수도 있고 주변에 학식있는 사람들을 갖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단 learned가 ‘학식있는’이라는 뜻의 형용사일 때에는 마지막 음절 발음이 [...nd]가 아닌 [...nid]임에 유의. 다음 유제를 두가지로 해석해 보자.

The chicken is too hot to eat.

(1)그 닭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이를 먹을 수 없다. (2)그 치킨은 너무 뜨거워서 우리가 먹을 수 없다.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44:39 조광태의 영어마당(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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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영어는 하나의 단어가 나타내는 뜻이 무척 많습니다. 뜻 뿐만 아니라 문장의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 품사로 변화합니다. 그러다보니 보통의 문장이라도 어느 정도의 ambiguity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든 문장들은 그 정도가 특히 심한 것들을 든 것 뿐입니다. 당연히 상황에 따라 해석해야 합니다. 위 문장들이 아닌 보통의 문장조차도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영어의 문장에 관해서는 어떤 정해진 공식으로 보는 것보다는 처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랄 수 있습니다.

가령 cap이라는 단어 하나만 해도 모자라는 뜻 외에 '모자를 씌우다', '모자를 벗다'라는 상반된 뜻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물론 앞의 것은 주로 타동사일 때, 뒤의 것은 주로 자동사일때 그렇기는 하지만 역시 상황에 따라 정반대의 의미를 적절히 대응시켜야 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주어진 예문들을 굳이 어떠한 정답이나 공식의 틀 속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여유로움으로 받아들이신다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어권 사람들도 두가지 뜻으로 받아 들이는데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하라는 말씀인지요?

The chicken is too hot to eat. 같은 경우 날씨에 관계된 뜻으로 받아 들이기 싶상인데요...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 가능한데 그쪽 사람들은 관용적으로 받아 들이는 의미가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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