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글적다 보니.. 도배가 되버리넹..쩝..

한번에 다 적자니 넘 길어서 지겨울꺼 같고..요점만 정리하자니.. 것도 문제고 해서.. 적다보니.. 장편이 될듯한..
지금부턴 스피드로 진도를 나가야겠당..

여튼 저튼.. 재셥는 그냥왕자로 인해 신랑님과 다툼이 생기고나선 그냥왕자는 나의 최대의 적이 되버렸다.

어느날 난 전지종이에.. 컴터실에서 담배를 피우지맙시다. 자기일은 스스로 합시다란 문구를 적어놨다.

그냥왕자도 사람인데... 저걸보면 뭐가를 느끼겠지......................했건만  전혀 아니다.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듯.. 변함없이 또 몇일이 지났다.

내가 예전에 리눅스 공부할때.. 윈도우 MCSE인가 공부함서.. 리눅스 천지 쓸모없다며 구박했는데...
내가 그래도 리눅스 배워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내말을 그리 씹더만..
나중되면 리눅스가 최고고 리눅스를 배워야 한다고 하며 내 속을 또 뒤집는다.. 쩝..


신랑님도 생각해보니.. 히야란사람이 하는게 좀 그랬나보다.
솔직히 자기가 잘하면서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건 그나마 이해가 된다.
자기는 자장면을 먹으면서.. 남보런 자장면을 먹지말라고 하는건 억지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냥왕자는 그런억지의 대가다.

나중에 황당깨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때 그냥왕자의 진면목이 보여진다..

그냥왕자... 한테 울신랑님은 쫄다구이자 심부름꾼인데..
내가 그걸 자꾸 못하게 하니깐  그냥왕자가 가만있을 턱이 없다.
거기다가 믿었던 쫄다구의 반발에 화가많이 난 모양이다.

아버님은 장남이 최고란 분이시다.
근데.. 장남이 맨날 돈도 안벌고 노상 집에서 밤새가며 겜만하고 그런게 당연히 싫으시다.
해서 아버님과 그냥왕자는 첨엔 사이가 엄청 안좋았다.

쫄다구의 반발에 약이오른 거기다가 내가 항상 공급해주던 담배도 서서히 줄여가고..
이런저런것들로 인해.. 돈없는 설움에.. 동생에 대한 분노에.. 이런것들로 하여금..
날 이집에서 몰아낼 계획을 세우게 한듯하다.

이집에서 날 내보내려면..아버님과 친해져야한다.
당연한거다..근데 그때까지 그냥왕자는....  아버님과 냉전이였다.

그리고 몇일후.. 현장나가시는 아버님을 따라... 일을 하러 가는 그냥왕자를 볼수있엇다.
그리곤 또 사건이 생긴다.

다행이란 생각이다.. 그래도 그 잘난 큰아들이 검사 판사 아니고 노가다를 한다는게..
노가다를 해도 저리 난리신데.. 검사 판사라도 할테면 그걸 어케 감당하랴...
나보러..아침에.. 5시에 그냥왕자 밥을 차려주라신다.
차라리 아버님 진지를 챙기라고 하셧다면.. 공손히 네~라고 햇을찌도 모른다.
그냥왕자의 아침밥이라뉘...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정말로 황당했다.
그리곤.... 저녁에 학원 가끔 늦을때가 있다.. 아버님 식사하시고 오시는날엔 좀 늦게 온다.
들어오자마자.. 아버님께 인사를 하면...
아버님은 날 보자마자.. 그냥왕자 밥 차려주라는 말씀을 하신다..

같이 현장에 다니면서 부터... 어케 그리 갑자기 180도 변하시는지..
이제 장남을 떳떳하게들어내놓고 감싸신다.
노가다 다니니깐 피곤해서 그런건지.. 겜도 안하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다.

서울친정에 다녀와서... 그냥왕자의 저녁때문에 아버님께 꾸중을 들었다.
밥 안차려준다고... 쩝...
그래서 밥차려주러 갔떠니만.. 그냥왕자 자기가 차려먹는다며 나한테 오히려 큰소리다..
정말로 짜증이였다.
내가 이집 식모인가... 뭔가...

아버님은 내편이라고.. 아군이라고 믿었는데.. 그 믿음이 깨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