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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순대국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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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원래 매운 것을 못 먹는다....
그리고.....조금이라두 이상한 음식이면...안 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루 날밤이 체력의 한계였던 C모양...
낼 모레 1차 보고를 앞두고 이틀동안 날새며 버그 수정 중이었다...

당근 옆에서 사수도 날밤을 새면서 코딩 중이었다..
근데...이놈의 버그가 잡힐 듯하면서 잡히지 않는 것이었다.....
피곤하기도 하고..짜증도 나고...걱정도 되고...미칠거 같았다... 으으으악~
급기야는 화장실에 가서 쪼그려서 펑펑 울고 왔다...
(눈물젖은 화장실...이 때가 새벽 1시...)

이윽고 팅팅 부은 눈으로 화장실에서 나오자...
화장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기다리고 있던 사수...
(변화무쌍한 부사수가 은근히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야, 밥이나 먹으러 가자..."
" (__) 네... "

다쟈너 아저씨랑 사수랑 나랑 셋이서 그 새벽에...
밥먹으러 간 곳은...
똑순이 순대국밥집이었다...

사수 :: 아줌마~ 순대국밥 세개요~~~
한나 :: 저...저는...(안 먹는데요...라는 말이 차마 안 나온다...)
사수 :: 왜?
한나 :: 아니요...물 좀  달라구요....( __)

사수 :: 힘들지?
한나 ::  ...아..아니요...^^ (T^T)
사수 :: 지금은 한나가 이렇게 힘들어하지만...나중엔 언젠가는 지금을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을꺼야..
사수 :: 기분 풀고..밥 먹고가서 열심히 하자..^^
한나 :: T^T................네......

이 때...처음..먹어본 순대국밥 맛은 절대 잊을 수 없었다...
매운...그리고 짭짤한...........그리고........어느 감동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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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아이고.. 클났다.. 이민님 까지..
이민님.. !
이민님도.. 조금있으면 40대 이던데..
좀 봐줘요.. ㅎㅎ

뭔가 와이루를 쓰면 눈감아 주시려나?.. ㅎㅎ
헉.. 마스터 케빈님 날 물고 늘어지네.. ㅎㅎ
군데.. 사수 하고..부사수는 알겠는데.. ㅎ
안 수상한데요... 하하.
헉..몽비쥬님도 음..
군대에서 사수..직장에서 사수..안들어 봤을리가 없는데..
이상해..아무래도 이상해~~
뭔가 수상해..아무래도 수상해~~~
힘들었던 지난 일은 생각해 보면...삶에 활력소 같은거라............
C모양님 얘기 들으니...옛날 생각이....웅~ ... 모두덜 화이팅..^^*
현재는 플머가 아니라........영업하구 기술지원합니다....
플머생활은 삼년 반 정두 했구요..VC++ 였습니다...
저건.....플머 때 생겼던 에피소드.... ^^;
C모양님은 프로그래머가 아닌걸로 아는데...
음~ 이상해~~~ 아무래도 이상해~~~
뭔가 수상해~~~ 아무래도 수상해~~~ ㅡㅡ;
음......회사에 새로 들어갔을 때...플그램을 잘하는 선임자를 보고 사수라고 합니다...
일종의 선생님 개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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