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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입사한곳이
나중에 알고보니 대박을꿈꾸는 무역회사였습니다.
홈피제작하고 보수하는 일이었는데..
월급을 안주더군요.
그러더니 사업이 힘들다고 다른 업체에 합병됬습니다.
그리고 월급은 합병된 곳 사장이 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지막엔 합병한 회사도 어려워져서
끝내 월급을 못받은채 사개월 근무하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100만원 달랑 받고 그 다음부터는 소식이 없군요.
결과적으로 받을 사람이 두사람이 되어버렸고..
노동청에는 3개월 이상 밀린사람들이 숱하게 많아 순번을 기다리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만 무너져내리더군요.

이후 나름대로 먹고살길을 찾아 봤습니다. 중간에 모자장사도 해보았으나
만만치 않더군요.
사회초년생때는 영업을 했었고, 이후 PHP를 접하고 공부하고 그것으로 일하고
그렇게 삼년이 지났습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캐리어가 두드러지게 쌓인것도 아니고(분산되었조),
실력이 월등한것도 아니고..모하나 이루어 놓은게 없군요.

이제 다시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업의 사 자도 모르지만...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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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몽비쥬님
언제 한번 뵙고 싶은 분입니다. 몽비쥬님은...
솔직히 달아주신 댓글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보통 어른들이 내가 살아봐서 다 알아라는 식으로 가르키려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긴  하지만, 실제로 마음에 와닿는 말은 여지껏 그리 많지는 않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릴적과는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몽비쥬님이 너무도 가슴에 와닿는 말을 하셔서 그런지,
왠지 찡하군요.

// 이철준님
도데체 월급을 안주려고 사람을 쓴건지, 올초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었답니다.
그들을 증오하려고 해도 그들도 사람인데, 증오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힘든걸..
모질게 신고해야 함에도 그들이 어려워서 조만간 줄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벌써 석달이 지났네요
왠지 사람이 싫어지더군요.

//C모양님
첫 영업직, 용산에서의 근무, 사업자내고 하던 재생사업, 프로그램 공부, 프로그래머로 첫 취직, 3개월후 사정상 나오게 되고,
그다음이 바로 조금전 말한 그 회사 입니다.
재생사업한답시고 전국을 발발대며 돌아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년이 넘어 삼년이 다되가는 옛닐이 되어 버렸네요
당시 저와 같이 일을 시작한분들은 저보다 두세살에서 서너살 많은 형님들이었는데, 지금은 자리잡고 잘 하고 계십니다

제가 중도에 포기한 이유를... 일단 꼽아 보라면, 영업직의 필수 였던 , 영업용차량이 없었고, 급박하게 돌아가던 다시 상황에서 운전솜씨도 없었으며, 버텨줄 자금력이 부족했더랬습니다.
그 대안이 되어주던 영업용차량을 대주던 분이 중도에 포기한다고 해버리자, 그분차량으로 이동하던 전 멀뚱해질수 뿐이 없었지요.
그외 몇가지 문제가 더 있긴 했지만,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사놓은 물건들중 삼분의 일은 버리거나 없어지고, 나머지는 집과 친구 , 친척들에게 나누어 주고, 접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계기삼아 성장했어야 하는데, 꼭 그렇지 많도 않은거 같습니다. 그때와 난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합니다...^^
캐빈님보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참 힘든 삶이지만 열심히 사신거 같네요... ^^

저두 앞으로 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요즘엔...잠을 자다가도..일을 하다가도...아이템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지요... ^^;;;
몽비쥬님께서는 연륜(?)의 힘이신지
참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저두 사업계획서 쓰고 있는데...어우.. 이게 쉽게 볼 일이 아니네요.. ^^
몽비쥬님 말씀을 한 번 귀담아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래도...꿈을 위해서... 열심히.. +.+

케빈님도 힘내세요......홧팅~~~~~

PS. 조급증이야 말로.. 망하는 것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사계가 오듯..때에 맞게 이치에 맞게 여유있는 마음으로 계획하시기를...
이런..
나는 마스터 케빈님을 좋아해요..
근데..
혼좀 내야 겟어요.

사업은 전쟁입니다.
전쟁에서 준비소홀은 백전 백패 입니다.
나는 이론을 무지 싫어해요.

용기는 가진다고 마음먹는다고 오는게 아닙니다.
용기를 잃을려고 해도.. 마음대로 잃어지지도 않아요.
용기는 자신을 가질때 옵니다.
자신을 가지는거 또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실력이 있으면 용기와 자신이 저절로 옵니다..
실력이 쌓여가면 자신도 모르게 과감해지고 어느덧 의기소침에서 벗어나지요.
근데.
마스터 케빈님의 "용기는 잃지 않을겁니다 " 라는 말은.
말 뿐일 가능성이 있어요.

왜냐면 준비가 하나도 안된상태에서 막연히 제목부터 답답하다고 하는데..
답답하다는건 갈등을 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현실의 답답함을 풀고자 막연히 내가 아는게 이건데.. 하면되겟지 하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사업계획서 만들줄 모른다고 햇지요.
그래도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넘 꾸짖어서 .. 혹시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를 할께요.

용기는 잃지 않을려고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실력입니다..
노동부... 음.. 더우스운건 말이죠 그 결과를 이겼다고 해서 돈을 받는건 아니라는거죠. 안내고 버티면 벌금형..
더군다나 그회사가 어렵다면 더더욱이죠.. 저도 노동부가 손을 들어주었지만 사안이 큰 내용이 아니라서 벌금 얼마면 끝이라고 하더군요 아니면 민사로 가야하는데 그 비용도 상당하자죠.. 이기는 게임인데 그 시간이 아까워서 못 하고 있답니다.
이기면 그쪽에서 돈을 다 물어줘야 하긴 하겠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노동부에서 기다리는건.. 3월 초에 신청해서 4월쯤 승소를 얻었답니다.
사원으로 일했던 증거,업무일지,사인내역,사업자등록증,그런걸 다가지고 있어서 ^^;; 심지어 도메인 세금계산서까지
사람을 믿어서 이렇게 피해봤네요...
실수로 근로계약서 쓰지 않아서 이렇게 되었군요.감독관님이 하신 말씀이 - 계약이 없는 공적인 사이는 사기다.-
^^;;
아직 40대 이신데 .. 늙은이라뇨..ㅋㅋ 전성기 신데요.ㅋㅋ
전 76년생이구요.

정말 조언 감사드립니다.사업계획서는 만들줄 모릅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거 보기는 했지만..
앞으로 나올 수익이러던지 구체적으로 나열되 있는거 보고..저건 어디서 무슨근거로 작성되었을까
그런 의문만 좀 들더군요.

아직 막막합니다. 그러나 용기는 잃지 않을 겁니다.^^
케빈님의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는 27살에 첫 사업을 시작했지요..
젊은 혈기만 믿고 안돌아 동남아 동북아.. 천방지축 날뛰었지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철부지 같은지.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기의 적성을 모르고 무덤으로 가는게 허다하답니다.
위기와 좌절이 올때는 분하고 억울하답니다.
잠시  ..
왜? 다른사람은 잘도 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올까?
재수없고.. 운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지나고 나면 그게 고마울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나의 말은 잘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군요..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시는데..

힘내세요..
그러나 절대 감정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사람은 백번을 실수해도 얼마든지 다시 해도 되는 실수가 있지만

단 한번의 실수라도  하면 안되는 실수가 있습니다.
실수 하지 마세요.
단 한번.. 아니 반번도 실수해선 안됩니다.

사업계획서를 만드세요..
사업계획서 만드는거 모르시면.. 내가 도움줄께요..
사업계획서에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예를 들자면.. 은행제출용... 직원제출용.. 대외적 프리젠테이션용.... 등등..
그러나 오리지날 사업계획서는 시장조사와 미래..대차대자표등등.. 아무리 빨리 만든다고 해도..
2~3개월은 걸립니다..

철저한 시장조사...

에고..
위로한다는 말이 옆으로 비껴갔습니다..
여하간 실수는 스스로가 용납하지 마세요..

용기 잃는건 절대 금물이고요..

늙은이의 조언이라고 생각하세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합니다...^^
캐빈님보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참 힘든 삶이지만 열심히 사신거 같네요... ^^

저두 앞으로 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요즘엔...잠을 자다가도..일을 하다가도...아이템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지요... ^^;;;
몽비쥬님께서는 연륜(?)의 힘이신지
참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저두 사업계획서 쓰고 있는데...어우.. 이게 쉽게 볼 일이 아니네요.. ^^
몽비쥬님 말씀을 한 번 귀담아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래도...꿈을 위해서... 열심히.. +.+

케빈님도 힘내세요......홧팅~~~~~

PS. 조급증이야 말로.. 망하는 것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사계가 오듯..때에 맞게 이치에 맞게 여유있는 마음으로 계획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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