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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저는 수학이 안됩니다. 한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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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잠깐 수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시골에 워낙 작은 학교라 선생들이 심도있게 수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공부 못하는 애들이 모이는 학교라는 인식이 강해서 교과서에 정리 풀어 주는게 전부였습니다.
고등학교가니 더 합니다.
선생이라는 인간이 칠판 한가득 되는 수학 공식을 전부 외워 옵니다.
수십년을 반복 했을테니 외는거야 어렵지 않겠죠.
그렇게 저는 수학이란 과목을 포기 하게 됐습니다.
 
기계설계라는 과목이 있긴 했는데
인장강도가 얼마인 H빔으로 기울기 각도가 얼마고 탄성 값이 얼마인데 여기에 몇 키로짜리 기차가 속도 얼마로 지나가는데 다리가 붕괴 되려면 기차 속도와 무개의 비례 관계를 저보고 구하래요.
그건 다리가 무너져 봐야 아는건데 계산기로 풀기엔 불가능하죠. ㅡ,ㅡ
 
그러다 대학가서 정신차리고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전산수학이라고 행열이나 방정식, 수열 이런 것들을 배웠는데 자료구조에 고스란히 중복 됩니다.
당시 자료구조 샘플은 파스칼이였는데 나중에 델파이 스크립트 언어가 됐지만 저와는 다시 인연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에거...
 
지금 프로그래밍 하면서 제일 어려운건 수학입니다.
명령어? 함수? 클레스? 포인터?
외우라면 외우겠습니다. (조신모드)
그런데 수학은 ㅡ.ㅡ
한 때 또 수학에 관심 있어서 나름 공부 한다면서 교수님께 Log 물어 봤다가 그런거 물어보면 밥 안사준신다고 해서 포기 했었습니다.
수학이 안되니 정말 답답합니다.
저의 한계는 수학입니다.
고등학생 때는 냄비 받침으로도 안쓰던 수학 정석을 나이 서른 넘어서 들여다 봤는데 아랍어보다 어렵습니다.
 
혼자서 영어, 수학 독학 중입니다.
이래서 사학이 필요하구나 절실히 느낍니다.
학생들이야 학교에서 가르쳐 주니 사학이 필요한 부분은 저같은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수학 잘하시는 분 저에게 쪽지나 메일주소 주세요.
정말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 볼 사람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수학공부 안한거 넘 후회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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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얼마전 수익분배형 프로그램을 좀 했는데 머리가 별로라 종이에 적어가면서 검증했던 기억입니다.
산수도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전 나름 수학 매니아였는데..
로그 지수 삼각함수 미적분 싹~ 기억을 잃었네요.

그래서, 얼마 전 고등학교 수학책문제집 사다가 심심할 떄마다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다가도.. 막히더군요.

머리가 굳었나봅니다 ㅠㅠ
^^; 큭! 수학...
수학 못하면서 나 프로그래머요 하는건 정말 나 운전은 할 줄 아는데 깜박이는 못켜요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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