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의 정책과 운영은 당연히 SIR의 몫입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통폐합은 아닌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전의 자신의 글을 찾아보고 댓글을 확인하고
거기에서 다시 교류를 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자유게시판은 가장 활발하고 이 커뮤니케이션이 ( 그것이 분쟁이나 분란이라 할지라도 )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 입니다.

엄연히 구분되는 특정 카테고리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이 되고 확인해야 할 자신의 글이나
댓글이  1, 2페이지도 아닌 5페이지 뒤로 넘어가버리는 이런 통합은 운영의 묘와는 상관이 없는
혼란이 아닌가 합니다.

아예 폐합을 하시거나 성격은 다르나 개발의 측면에서 본질적으로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개의 게시판을 통합하였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사람들은 링크를 걸고, 어떤사람들은 참고를 하고, 어떤사람들은 스크랩을 하는 페이지가
폐합도 아닌 혼란스러운 통합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적어도 커뮤니티쪽의 카테고리와는 너무나 그 색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카테고리였는데 말입니다.

이번 무차별적인 게시판 통합 적용에 적응하지 못하고 순응하지 못해서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