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을 마치고 나서도, 국방부는 짜증남~ > 십년전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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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군생활을 마치고 나서도, 국방부는 짜증남~ 정보

군생활을 마치고 나서도, 국방부는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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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에 동원훈련 2박3일이 나왔는데,

다음주에 집 이사를 해야하고, 할머니 양로원도 모셔야 드려야 합니다.

뭐 이게 하루 하루에 끝날일도 아니고,

이것저것 알아볼것도 많고, 짐도 싸야하고 정신없고 바쁜 시점인데...

병무청에다가 예비군 훈련연기좀 해달라는데, 사유가 안된다네요.




할머니랑 둘이사는데 어쩌냐고 따지니까 양로원에서 서류띠어다 보내고,

진술서를 써서 병무청에 지참하라네요.




이 답답한 자식들~ 훈련 떼먹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간다는데...

솔찍히 가서 하는 일도 없는 왜 이 고생을 시키는건지 원~

더군다나 대학생이나 대기업 근로자들은 직장예비군해서 하루 훈련받으면서...

일반 서민들은 무조건 3일씩 받아야 하고...




아 진자 싫어요~ 병무청~ ㅠㅠ

댓글 전체

대기업도 동원은 피할 수 없어. 나두 동원만 3번 나갔어. ㅠ..ㅠ...

한번은 동원 마지막날이 미국에 서플라이어 미팅 때문에 출장가는 날인데
연기를 안해주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무조건 동원해야 한다고.
델에서는 이거저거 챙겨오라구 하고, 출장갈 때 데리구 가야 하는 사람들은
거의 10명이구... 별 달았던 회사 예비군 연대장도 연기 못시키더라구.
결국은 동원마치고 나와서 바로 비행기 타구 델로 고고씽~! ㅠ..ㅠ...
이런걸 탄력적이고 유동적응로 대처할 수 없다는게 참 답답한 노릇..
동원이 정말 상재님 말씀대로.. 아주 체계적이고 제대로된 훈련 등이 병행된다면 이해가 가지만..
대개는 뭐.. 슬렁슬렁.. 모여서 개기고 오는 분위기니...
그렇게 할 바엔.. 빡시게 구성하고.. 대신.. 자신이 갈 수 있는 날을 신청하여 정하는 유도리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겹치면 차선 차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게..
정말 타이밍 예술 같이 걸리신 분들은 죽을 맛인 듯.. 저야.... 뭐.. 오라면 갈 수 밖이지만 흐흐..
처음 동원갔던 곳이 기지창이었는데, 할일? 거의 없죠. 창고에 들어가서 자는 것만 했어요. ㅠ..ㅠ...
통신부대 동원 갔을 때는 동원을 숨겨둘 곳이 없었던 관계로 앉아서 vtr 시청 같은거만 하구요.
요즘은 그냥 무단으로 안가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그냥 무단으로 안가고 나중에 재소집 나오면 그때 갔는데... 재소집 때는 대부분 불량아들만 모여서 오히려 훈련도 더 쉽고, 훈련중 보따리 아줌마에게 소주사먹고, 가끔 밤에 탈영해서 한잔하고 ... 그러면서 일주일 때우고 왔습니다... 그때가 더 행복했던것 같아요...

예비군 때가 오히려 좋을 땝니다... 끝나면 국민 취급도 안해 줍니다
아~ 대한통운 대형 쌀배달 트럭에 실려 동원훈련장으로 끌려가던 때가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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