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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에서 전사한 남편의 장례식 전날 밤,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서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기를 원한 아내가 남편이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컴퓨터로 틀어놓은 채 관과 나란히 누워 엎드려 잠이든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이 2006년 퓰리처수상작이란다.
관 옆에는 해병대예복차림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해병대원이 관을 지키며 서 있는데 배경을 보니 가정집의 거실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사한 군인의 자택이 아닌가 싶다.
비록 시신일망정 땅속에 묻히기 전날의 마지막 밤을 평상시처럼 같이 보내고 싶어 메트리스와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두개의 베게를 나란히 놓고 누워있다 엎드려 잠이든 젊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우리 가슴을 흔든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정장차림의 군인을 부동자세로 관 옆에 세워 정중하게 조의를 표하는 미국정부의 태도와 최후의 밤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아내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아마도 그 젊은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남편이 살았던 시절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이 즐겁게 젊은 부부다운 상상의 대화를 나누다 잠이 들었을 것이다.
글 KDN 해병게시판 미해병
관 옆에는 해병대예복차림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해병대원이 관을 지키며 서 있는데 배경을 보니 가정집의 거실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사한 군인의 자택이 아닌가 싶다.
비록 시신일망정 땅속에 묻히기 전날의 마지막 밤을 평상시처럼 같이 보내고 싶어 메트리스와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두개의 베게를 나란히 놓고 누워있다 엎드려 잠이든 젊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우리 가슴을 흔든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정장차림의 군인을 부동자세로 관 옆에 세워 정중하게 조의를 표하는 미국정부의 태도와 최후의 밤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아내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아마도 그 젊은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남편이 살았던 시절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이 즐겁게 젊은 부부다운 상상의 대화를 나누다 잠이 들었을 것이다.
글 KDN 해병게시판 미해병
댓글 전체
찡하네요.......
떠나신 분이야 제일 안타깝지만..
남은 분이... 저래 마음을 떠나보낼 수 없어서...
훈훈합니다.
요즘... 사별을 해도.. 돈 챙기고.. 재혼할 것만 먼저 생각하는 적잖은 일부 사람들을 보면.. 참..
우리들.. 정도 참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남은 분이... 저래 마음을 떠나보낼 수 없어서...
훈훈합니다.
요즘... 사별을 해도.. 돈 챙기고.. 재혼할 것만 먼저 생각하는 적잖은 일부 사람들을 보면.. 참..
우리들.. 정도 참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전화한통와서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오라고 하지요..
아련함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