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ㅎㅎ

디자인이던 개발이던 만드는것도 만드는것이지만.
만들고 나면, 유지보수로 넘어가는 경우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유지보수 비용은 보통 어떻게 받으시나요?
선금으로 받으시는지, 아님 잔금100%로 받으시는지?
그리고 유지보수라고 하면 범위가 작은범위가 아닌가요?
도대체 어디까지의 범위를 유지보수라고 할수 있는지.

전 요즘 아주 스트레스 받네요..
도대체 그노무 직급이 뭐길래~?
특히 나이좀 드신분들이 거진 그런편이더라구요.
나이와 본인의 신분또는 직급으로 밀어부치려는.
대략.. 40대 중반 이후부터 그런듯...

보통 하는 말들이..
"나 이런사람이야~~" 
"내가 어디 도망갈것도 아니고~~우선 믿고 해봐~~"
"돈이야 잘하면 나중에 더 쳐줄수도 있지~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구~~ "
"내가 모임 에서 000 이야~~"

그러면 제가. 아예 ! 하고 굽신굽신 할꺼라고 기대를 하나봅니다.
조직도의 위치를 엄청 강조하죠.
도대체 모임에서 직분이 뭐던간에,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인지.. -_-
물론 , 인맥을 생각 해서라면 넓게 멀리 보는게 좋겠죠.

하지만. 돈. 이게 문제인걸요.
정말 사람 피곤할만큼 더티하기 짝이 없습니다.
돈관계는 젊은 사람들이 훨씬 100배 깔끔한것 같습니다.

유지보수가 아니라, 아주그냥  저급 직원 부리듯이.
거의 매일같이 전화를 겁니다.
이거이거 고쳐주세요. 이거 쪼꼼만 더 고쳐주세요.

그렇다고 거기에 대고, 더이상은 안돼요 !! 하면 싸움날것 같고..
전화가 오면 오는데로 다 받아줘야 하는걸까요 ???
할말있음 메신저나 메일 사용 하라는것도 젊은 사람한테나 통하고...

너무 자주 전화를해서 업무요청을 하면, 이건 유지보수가 아니라
제 시급이 기본시급도 안돼는 꼴이 되어버리거든요.

도대체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클라이언트는, 안한다고 좋게좋게 거절해도, 오히려 버럭버럭 합니다.
안한다는 사람 붙잡고, 끝까지 자기입장만 얘기하면서 우선 해달라고 버럭버럭.

제가 마음이 약해서인지 그런 상황이 되면, 이걸 싸우고 끊어야 하나...
그냥 믿어보고 알았다고 해야하나.. 갈피도 못잡겠고.

제가 여자라고 더 만만하게 보는것 같기도 하고..
새해부터 이러고 앉아 있으니.. 요즘 너무 슬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