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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전산원은 뭐하는 직업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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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청 인트라넷 페이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 홈페이지 수준이네요. -_-;

쓸떼없는 플래시를 만들어 넣어달라고 하지를 않나...
제작금액은 정해져 있는데 추가 요구사항이 너무 많네요.

그쪽에 전산원 담당자가 있는데, 실무에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눈대중으로 줍어 배운건 있어가지고, 별 쓸떼도 없는걸 요구하며 드럽게 귀찮게 하네요.

근데 그건 그렇다 치고...

나라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 자기가 직접 만들일이지,

왜 또 나라 세금으로 외주주고 아웃소싱 작업을 하나 모르겠네요.
중간에 띵까먹는 금액도 있는것 같고... -_-;;;


옛날에 여행사에서 일할때는 공무원들 나라 세금으로 부부동반 유럽여행 가던데...

참 공무원들 일 하는거나, 나라 세금 써대는거 보면 짜증 대박~

댓글 전체

탄천에 공공근로 하는 모습을 가끔 보면 젊은 공무원은 서서 손가락질 하면서 놀구 있고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쉬지도 못하고 허리도 못 피고 일을 합니다.
같이 조금 일이라도 하는 시늉을 하면 어디가 덧나는 것도 아닌데 갑의 티~ 확실하더군요.

지금도 공무원들 세금으로 해외가구 술먹다 들어와서 잔업비찍구 일은 공익시키구 해요.

그런거는 그래도 이해하지만, 복지예상 빼처먹는 넘들은 10배 보상하게 하고 감옥보내야 해요.
지금은 환입만 하면 대충 무마되는 분위기니까 누가 안훔쳐 먹겠습니까?
저도 구청에서 일을 좀 해봤습니다만..
미안할 정도로... 공익 등등 부려먹었습니다.
계장님도 늘 그래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공익시켜라.. 그런거 우리가 왜 하냐.." 껄껄껄..
공익이랑 형 동생하고 지냈는데.. 참 그렇게 대하기가 거시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영수증 많이 요구하시기도 하죠.
씨익 웃으면서..
뭐 자세히 안써도 다들 아실테고..
물론 극히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그저.. 연말 즈음이면 예산 털어내기 작업하느라 과도 집행을 좀 한단 정도.. 시청 구청 단위에서 말이죠.
450 끊어드리는데.. 550씩 맞춰 달라고 하는 경우 많고. 85 짜리 하면 2개로 끊어달라고도 하시고..
을은... 도리 없이 까라고 하면 까지만.. 결국 그 돈도 을이 낸 돈의 일부라는거.. 우습긴 하죠.
여기저기서 모아온 영수증을 가지고 회식 등등의 비용으로 추가청구도 할껄요?
부서장만 양해를 하면 이런 것으로 부서의 공식적인 비자금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ㅎㅎ... 판공비 말구 추가적인 부서의 비자금을 만드는거죠.
많이 모이면 나누기도 하구. 과천에서 이러다 여럿 걸려서
뉴스에 나왔는데, 통상적으로 많이들 하는거 같더라구요.
나라 세금으로 정해진 예산을 기술직 공무원(특채형식)으로 사이트 개발, 서버, 하드웨어 관리 다 해버리고
전산망 구축 다해버리면 세금은 아낄 수 있으나, IT 업체들이 줄 도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의계약이든 공개입찰이든 간에 외주업체에 일을 맡기는거죠..
(제주도청 전산실에서 1년간 근무했었어요 20대 시절)

기술직 공무원들이면 대부분 빠삭하겐 아닐지라도 기술구현은 합니다.

다만, 전산직이든 행정직이든 일반직의 경우는 3년에 한번인가 자리 이동을 하므로
비 전공자가 전산직 담당이 될 수도 있는거겠죠...

너무 안 좋게만 보지 마세요 !! 관공서 작업 하나 둘 치다보면 굴직한거 잡을 수도 있어요 ㅎㅎ
계약직인가요? 정규직인가요? 기술직인가요?

전 계약직이었거든요? 3년 계약하고 별정이라도 해보자하고 들어갔는데
캐노가다 뜁니다.

말이 전산직이지.. 전산실에서 제가 1년 (1년하고 사표쓰고 때려쳤습니다.) 동안
한거라곤, 지역 영세업체 무료홈피 구축해주는 일만 했습니다.

대략 2,500개 정도 만든 것 같네요 (저 혼자)
(아시죠? 템플릿 돌리는거 ㅋㅋ )

인사말 타이핑 소개글 타이밍 ... 끝 다음 사이트 인사말 타이핑 소개글 타이핑 .. 끝.. 이런 공식입니다.

암튼 어찌나 미치겠던지 ㅋㅋㅋ 퇴근은 늘 새벽경.. 출근은 8시30반...
담당 실,국장 나오기 전에 눈치껏 출근해야되요 ㅋ

암튼 국가직 공무원 도전이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갠적으론 !!


제가 가장 참다 참다 폭발한건..
회식입니다. 아... 뭔놈의 회식자리에서 국장이 주절 주절 대는데 (평균 1시간)
이 때까지 양반자리로 앉아서 허리펴고 음식 입도 못대고 들어줘야 하는데
야구배트라도 있으면 욱하는 성질로 두들겨 패버리고 싶더군요...쩝...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성격엔 절대 못하겠더군요
ㅎㅎ 그렇군요.

저는 그냥 띵가띵가 놀면서 일 생기면 외주 시켜 부려먹는 공무원자리가 탐나서 생각해봤던거에요~ ^^;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도 8년전에 공익생활을 했는데,
그당시 나이가 좀 많았지요. 지금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후반쪽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제가 일하던 곳이 시에서 운영하는 기관이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공무원도 일부 나와있고, 그외 각 부서별로 일반직들이 있는...

그 전체에서 공익은 저 달랑 혼자...
고참도 동기도 후임도 없는...
제가 배정된 부서에서는 공익이 온다고 엄청 좋아 했다고 하더군요.
일 시켜 먹을려고...
하지만 막상 저를 보고나서는 일 시킬 엄두가 나질 않았답니다.

뭐... 아주 사이좋게 잘 다녔지요.
특히 윗분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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