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고양이 사진보고 한번 키워볼려는데...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자게 고양이 사진보고 한번 키워볼려는데... 정보

자게 고양이 사진보고 한번 키워볼려는데...

본문

뭐가 키우기 편한가요? 사람 너무 안가리고 귀염성있는 고양이면 좋겠는데

저는 강아지만 길러봐서리... 잘모르것네요 추천점 해주세요

댓글 전체

특별히 키우기 편한 종이있는지 물어보신거같은데, 우선적으로 털에 민감하거나 털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안되신다면 장모종보다는 단모종을 생각하시는게 나을듯하구요. 고양이 털빠지는거에 비하면 개털빠지는건 축에도 못낀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종에따라 사람을 더 가리고 덜가리는것 보다는 어릴적 성장환경이나 혹은 성묘를 데려왔다해도 주인이 얼마나 애정을 주느냐에 따라 성격이 만들어지는거 같아요.
사람잘따르는 냥이들은 진짜 왠만한 애완견 못지않게 거의 귀찮을 정도로 하루종일 애교모드거든요.
울집애들은 물건더지면 가져오기, 문고리에 점프해서 문열기, 옷장 서랍열기 등등 거의 동춘서커스수준의 묘기들을 매일 펼칩니다.ㅎㅎ

어느 동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는 만약 아파서 병원신세 지게되면 병원비가 무척 많이 나오는거 빼면, 키우긴 참 편한거같아요.
흔히들 길냥이들을 포함해 한국적 고양이를 코숏이라 부르는데 코숏이란 코리안 숏헤어의 줄임말이에요.  그러니까 주위에서 그냥 주어다 기르면 "코숏"에 해당 되겠죠.  이 코숏들 중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가치가 있는 놈들이 태어납니다.

그냥 주어다 길렀는데 이놈이 털색이 삼색(갈색 흰색 검정)이고 거기에 두방울까지
달고 나오면 아주 희귀하다고들 합니다.  즉, 3색의 수컷은 보기 힘들다는 말이죠.
생식기능도 없어서 도망갈 확률이 적다고들 하는데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올리고 있는 고양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3색 수컷고양이이고
아주 희귀하다는 놈입니다.  그렇다고 털색이 3개이고 수컷인놈을 확인하고
입양할 수도 없는 일이니 그냥 참고 하시고 이왕이면 길에서 버려진 고양이를
기르셨으면 좋겠네요.  요넘들이 사망할 확률이 엄청 높은 놈들이라서 아주 불쌍합니다.
제가 기르던 고양이가 죽고 이번 고양이를 들이는 과정까지 난생처음
돈을 주고 고양이를 사서 길러볼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길냥이가 예측불허에
상상초월에 답이 안나오는 애교까지 있어 최고더라구요.

적금들어서 벵갈 고양이 살려고 했었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벵갈고양이"한번
키워보세요.  아주 품격있고 외모에서 뿜어져나오는 야성까지 겸비한 멋진 놈입니다.
가격표 보시고 제 욕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적금들어 살려던 고양이라고 말했으니
명심하시고 적금먼저 드세요. 

나머지 고양이들은 요즘 쇼컷만큼이나 흔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참!!  고양이는 정말 키우기 쉽고 은근한 매력이 넘치는 놈이니 키우실때는
개를 키우듯 주인이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베스트프랜드가 되려는 마음으로
키우시면 무척 따를 겁니다. 

울 고양이 자랑을 하자면 제가 가끔 외근을 하려 출근을 하면 문앞에서 그렇게
10분도 넘게 울고는 한답니다.  저를 너무 사랑해서 제 마우옆에 항상 고정이구요.
고양이 얘기 나오니 제가 가슴이 들떠서 말이 많았네요.

힘찬 월요일 되십시요.
사실 一現  님의 고양이 애교와 힘들어도 보면서 한숨 푹에 키우고 싶어졌어요 ^^ 워낙 힘들다보니까요 ^^ 길고양이는 부양 하나요?
고양이 동호회나 카페등지를 보시면 길냥이들 그냥 분양해주는데 요구조건이 좀 까다로운 사람이 많습니다.  창문은 모두 방충망이어야하고 끈을 묶어 키우지 말야하고 뭐 이런 사소한 것들과 분양자가 자택을 방문해 고양이를 키우기가 좋은지를 판단하고 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 늙은 개한마리 있다고 그냥 문자로 거절당했습니다.

한번 동호회 카페같은 곳을 찾아보세요.  아주 흔하게 있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 참 고독하게 사는데 고양이나 개 또는 화초같은 취미가
정서에 도움이 된다는 1인입니다.
고양이 좋아요..저도 하나 기르고 있는데요, 암컷으로..
저는 특별히 귀염성이 있는 종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코숏이라도 데리고 살다보면 나름의 귀여운점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고양이의 진짜 장점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점이지요.
절대로 억지로 놀자고 와서 들이대지 않습니다.
다만 집안 가는곳마다 따라다니며 근처에 자리를 잡고있을 뿐이지요.
놀아주면 기다렸다는듯 애교부리는게 참 기특(?)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못해도 같이 살게되면 10년 정도는 같이 산다고 생각하셔야하는데...
.
고양이는 이넘의 털 때문에 장난 아녀요....두마리(러시안블루) 키우고 있는데 하루에 4번
진공청소기로 온 집안을 청소하고있습니다.
.
간혹 참지못하고 밖으로 획~ 집어 던지고 싶을때도 있구요....그르믄 안되는데..ㅠㅠ
.
털을 밀었더니 짧은 털이 빠지더군요...ㅠㅠ 진짜 잘 생각하세요
전체 130,530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71 회 시작24.04.19 15:40 종료24.04.26 15:40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