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사진촬영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공연 중 사진촬영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정보

공연 중 사진촬영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본문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내가 참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해 오는 것들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반론에 자주 부딪히는 상황이 생기네요...(주로 정치적인 견해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적인 사안까지...)
예를 들어서 제가 동물을 사람과 같이 대우해야 한다고 하면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요...
하지만 사람은 모두 동등하다. 동남아 사람이나 흑인이나 모두 우리가 백인 대하듯(저는, 백인은 못 사는 나라 사람이라도 대우받는 게 우리 현실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야 한다고 하면 그건 '당연히'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아서는 그런 것조차도 논란의 여지가 생기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래 내용도 또한 그런 경우입니다.(저에게 있어서 말이지요...)

미리 선입견을 드리지 않기 위해 부연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자초지종만 말씀드리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공연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평소에 실내공연에서 안내멘트에도 불구하고 몰래 사진 찍는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해 오던 터라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분의 포스팅을 보아 그 분이 상당히 진보적인 견해를 가진 듯하고 또한 문화적 소양도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많은 듯하여 조금 직설적으로 '공연 중 사진 촬영은 에티켓이 아니지 않은가. 사진은 지우시라'고 하고 싶었지만 사진을 공개 포스팅한 것에 대해서만 지적을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좀 발끈하셔서 댓글을 다셨네요.(발끈한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잘잘못을 떠나 자존심도 좀 상하셨겠지요. 그 분의 진보적 성향이나 문화적 소양 정도에 비춰 더욱 이해가 됩니다. 게다가 나름 애돌려 말하느라 했는데도 지금보니 저 역시 조금 까칠했네요...^^;)

하지만 제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몰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따로 좀 더 따져볼 수도 있는 문제지만, 분명히 안내멘트까지 한 공연장에서 몰래 사진을 찍은 것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는 저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름 열려있는 사고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에 부딪히면 참으로 난감합니다.(남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만 안 주지 않으면 괜찮지 않느냐는 식의 사고...)

객관적으로 보시라고 아래에 그대로 캡처한 이미지로 올렸습니다.
제 글이라고 위로의 말씀이나 이런 것 말고 객관적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P.S. 덧붙입니다. 관련된 의견은 모두 환영합니다.(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그 분의 논리나 제 논리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특히 제 논리... - 이럴 땐 제가 딴 세상 사람 같아요...ㅜ.ㅜ)

댓글 전체

공연 저작권과 카메라 플래시가 문제이지요.

하지만 공연중에서 '사랑하면 춤을 춰라' 라는 공연은 사진 찍고 핸드폰 통화 가능한 공연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사진을 처음 허용했더니 공연 동영상이 올라오더라는 문제도 있구요 ^^
제가 예전에 연극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공연 중에 찍어서 그걸 가지고 지 맘대로 뽀샵해서는 써 먹더라구요...
사진도 장수 나름이지.. 여러장 찍어서 설명을 다 해버리면
극의 클라이맥스까지 미리 알아버리니 김빠지는 공연이 돼요.
누가 보러 오겠어요? 후하~

정밀촬영에 적외선촬영까지 가면 뒤에 숨어서 극효과를 담당하는 부분까지
다 보여버리고... 특히 마술 같은 거는 확대해서 어디 숨겼는지 연구까지 해버리니 재미없죵~
허걱... 댓글을 빨리도 다셨네...^^
그 부분에 대해 저 역시 관점(견해)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제가 답해 드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 공연장에서 제가 사진 촬영을 금하고, 그에 대해 질문을 하신다면 제가 답해야 하겠지만...)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고, 논점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P.S. 댓글을 보고 얘기해 볼 거리가 된다고 보면 제가 혹은 다른 분이 그 문제에 대해(공연장에서 사진 촬영을 금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제기를 해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회를 갔다왔지만요..

사진 촬영 좀 짜증나는게 필름 카메라면 괜찮은데 디카, 폰카는 불빛이 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음악 감상을 하는데 집중이 안되고..

불빛이 아니어도 괜히 짜증나겠지만 그 이유가 가장 큰 듯하네요,.

글과는 약간 내용이 다른듯 하지만 사진 촬영에 대한 제 생각?
좀 다른말인데요.
제 생각은 띵야님 말씀도 맞는듯하고, 또 이스크라님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띵야님과는 다르게 이스크라님은 뭔가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글을쓰셨는지,
좀 비꼬는듯이 쓰시고,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지 이웃게시물로 바꾼거 같네요.
아무리 좋은 의견이 있더라도 의사전달방법에 문제가 좀 있어보입니다.
이유가 어떻든, 도움이 되든 아니든
공연자가 촬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면 안 하는 게 맞겠지요.
그게 도움이 되니 아니니 하는 건 의미가 없는 이야기네요.
하지만 이거는 참 좋다 생각되어서 나름 리뷰하기 위한 목적으로 찍었던 것을
" 욕보이는, 예절을 지키지 않는 관객 ..." 이렇게 말하면 저도 발끈할 겁니다.

내가 예절은 지키지 않았을지언정 욕보일 목적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 구구절절
나를 나쁜 xx로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거든요.

" 좋은 게시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 하고,
짧게 " 저작권문제도 있으니 사진은 지워주세요 "라고 하면
서로가 얼굴 붉히고 댓글을 나누는 일은 없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어찌되었건 비록 소수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 것을 알았으니 되었습니다.
(그럼, 인종차별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거지요? - ㅋㅋ 농담입니다.^^;;)
근데, 여전히 혼란스럽네요...^^;;
의견을 나타내는게 소수라고해서 의견을 가진 사람이 소수는 아니지 않나요?

오늘 울 공주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봤는데, 아이들 공연장이 영 꽝~이더군요.
공연장을 밑에서 위로 올려보게 해두고 (공연장이 평지...) 항의를 하니까
뒤에서 보라고 하더군요. 애들 시력이 발달 안되서 4세는 0.6 정도가 표준인데
뒤에서 보면 무대가 보이기나 할까요?

그래서, 애들 공연에 어떻게 이런 공연장을 쓰냐고 항의 했더니 이런 항의는
처음 받아봤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몇년동안 항의한번 없었다는게 나름 어이도 없고 담당자가 이유도 잘 모르는거
같아서 몇십분동안 설명을 해줬습니다.

표현하지 않는 다수도 있을 수 있다는거 한번 쯤 더 고민해봐 주시죠.

글쿠 혼란스러운거 아닙니다. 선의에 대해서 비난부터 하신거로 보여지거든요.
먼저 친분을 만들고 다음에 요청을 하는게 우선인데, 마음이 열리기도 전에
대쉬를 하셨던거 같습니다.

저는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스탈이라 항상 돌리지 않고 말합니다 ^^

글쿠 공연은 개인적으로 feedback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연히 방해안되는
수준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가지고 서로 정보와 개선을 모색하는 것이
안되는 것인가요? 울 공주랑 공연을 보면 feedback을 받겠다는 마음을 가진
곳은 못 본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까칠한 글도 안보이고, 욱한 글도 안보이네요... 제눈에는 기분이 상하셔서 비꼬는 말을 쪼끔 하신게 보이네요.. ㅎㅎ TV 개그코너중에 이런 대사가 있죠..."그냥......내비둬어~~~"
전체 129,546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4 회 시작24.04.19 15:40 종료24.04.26 15:40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