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팩에 관한 글 쓰면서 많은 분들이 개발을 하시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요즘 제 머리는 50대로 느껴집니다.. 정작 나이는 파릇파릇한 23살인데요 ㅜㅜ

옛날엔 정말 제로4에 있던 기능을 그누4로 변경시키면서 머리도 엔진처럼 가속화되면서 이것저것 개발을 했는데.. 요즘은 이 엔진이 노후화된듯한 느낌이 드는 것 처럼 "작동 불가!"라는 메세지를 계속 보내고 있네요 ㅜ.ㅜ..
요즘은 복잡한것 보다는 심플한게 좋구, 단순한게 좋구, 간단한게 좋은...
결국 복잡한게 싫다죠..

2007년도에 뇌하수체 수술이 있었는데, 그 전에 한번 고열로 죽을고비를 맞은적이 있었어요... 결국 중환자실까지 옮겨갔지만.. 그때부터 이런 맹~하고 멍~한 느낌이 나서.. 뭔가 ㅎㅎ..
그래서 요즘은 자주 멍때립니다.. 가을에는 남자들이 자주 멍때린다고 하는데.. 저는 봄여름가을겨울.. 시도때도없이 멍을..
멍 때리는게 편하지요... 단순하고... 느긋하게~

그래서 결론은...
멍때리는게 좋아요...

그냥 주저리였습니다...
P.S. 요즘 제가 글을 쓰게 되면.. 항상 본론이 아닌 다른 주제로 가면서 주저리로 마무리 짓는게 요 1년사이에 확연히 발견되는 방금 떠오른 생각이였습니다.. (쿨럭)

[먼산~ 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