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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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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두가 않나는 일이라 저도 이런저런 공개를 꺼리고 그렇습니다.
내공도 내공이지만 그 불편을 마다하지 않는 그 마음이 저는 존경스럽기만합니다.

완벽하다고 내어 놓아도 버그가 생기는 법이죠. 
명품은 그렇게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포인트 쓰시겠다면 10만정도는 제가 내어 놓겠습니다.  근데 오또케???ㅋㅋㅋ

힘찬 하루 되세요!
그동안 저는 너무 엉망이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길을 잃었던거 같습니다.
내가 지쳐가는 이유를 찾기보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살겠지하며 손바닦이 정말 하늘크기만 한 줄 알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꿈과 목표가 분명했는데 그것이 흐려지면서 매번 그만둬야지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중간에 떡집도 하고 배달도 하면서 내길은 따로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다시 키보드를 잡게 되고, 그대로 열심히 하면 되는데 프로그래머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 시선 때문에 갈피를 못잡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그만둬야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프로그래밍을 할 때 만큼 행복했던 적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마지막 글이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딱 저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철렁 했습니다.
앞으로도 프로그래머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희미하게나마 빛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제가 만든 쇼핑몰로 사업 하는 사람은 별 불만이 없어도 저는 항상, 이 프로그램은 완벽하지 못한데, 부족한게 많은데 하며 세상에 내놓기를 꺼려 했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로 완벽하지 못한 걸 돈 받고 세상에 내놔도 되나 하는 고민을 늘 해왔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게시판도 공개 했다가 남들이 보고 흉보면 어쩌나 싶어 다시 비공개로 해놓곤 했습니다.
그런 습성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오늘 새겨 들어야 할 말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자만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오늘 최씨빌더에 있는 컬럼들도 다시 읽어 봤는데 고비가 기회를 만든다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이런 좋은 글들 자주 부탁드립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다 막아놔서 안 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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