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매 심리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대용량포인트 보유자가 한 번 입질시작하시면 이건 그사람에게 백프로 넘어가는겁니다.
예를 들어 1부터 500까지 촘촘하게 밀어넣으면 포인트 십여만점 후딱 날라가면서..
결국 따먹게 됩니다.
그러나.. 십만점 안되시는 분들이 혹이나 빵이나, 찔러본 점수에 당할까봐 밀어넣은 사람은 긴장타면서 계속 밀어넣게 됩니다.
결국 이미 많은 포인트를 투자한 사람도, 자기가 많이 투자한 포인트를 손해보지 않으려고, 더 많은 점수대역을 확보하려 눈에 불을 켭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또 다른 한사람이 있다면 그 포인트경매 건은 계속 최저포인트 치수가 올라갑니다.
중복이 발생하지 않는 최저점수가 500,600,700... 계속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란 법 없죠..

일말의 포인트 제한은 줘야한다고 봅니다.
1~10자리 수 중에 8~9개만 허용하든지 해서..

무한 포인트밀어넣기를 열어놓는 것은 좀 일방적인 포인트경매가 될 가능성이 다분히 높고,
오히려 관리자님 의도와 상관없이
빈부의 격차가 극대되어 못가진자의 불만, 가진자의 무한경쟁으로
흥미/재미는 반감되며, 포인트경매에 참여할 의지조차 적어질 것 같습니다.
우려되는 점에서 한 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