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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사람은 딴지 9단이다 - Thousand Islands 드레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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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사람은 딴지 9단이다 - Thousand Islands 드레싱 이야기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를 흐르는 Saint Lawrence 강에는 1865개의 섬들이 있고 그 섬들 사이로 양쪽나라의 국경이 있다.

 

그중 캐나다의 것은 900여개로 그래서 그곳을 천섬이라 부른다.


백만장자들의 호화별장들이 있어 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고, 우리 보통사람들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유람선도 다닌다.

 

캐나다 동부의 관광지로 빠지지 않는 천섬은 그 유명한 볼트성(Bolt Castle : 미국영)이 있는 곳으로도 더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볼트성은 조지볼트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가난한 호텔지기에서 우연히 여행하는 호텔왕을 만나 그 밑에서 일하다가
뉴욕의 유명한 호텔인 Waldorf Astoria Hotel을 이루어내고 회장의 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그는

막대한 재산과 사랑을 모두 이루었지만 아내가 난치병에 걸리게 되고, 
볼트는 아픈 아내를 위해 천섬에 하트섬을 사들여 성을 짓는다.

 

부인의 입맛을 살리기위해 샐러드에 뿌려먹는 드레싱을 손수 만들고 정성을 다해 연구했지만,
그러나 그의 헌신적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하늘나라로 보낸 그는 이 섬을 국가에 기부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는 애틋한 뒷 이야기도 전해져 오고있다.

 

 

뒷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볼트가 만든 그 드레싱을 상품화 했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샐러드에 뿌려먹는 사우전드 드레싱 소스('Thousand Islands Dressing')  이다.

 

그냥 보통 소스이지만 이런 이야기가 곁들여 있으면 더 맛이 좋은 법이다.

 


같이 식사를 하던 친구의 와이프가 이 이야기를 듣고

"그런 남편을 둔 그 아내는 정말로 행복했겠다. 죽었어도 원이 없었겠다. 정말 부럽다."

 

이쯤 했으면 분위기도 좋고 무드도 괜찮은데 눈치없는 집사람이 또 한마디 딴지를 건다.

"당신도 아내를 위해 드레싱 좀 연구해 보지 그래요"  

거참, 너무 얄밉다.

 

"그러지 뭐 내가 드레싱 연구할 터이니 그보다 먼저 당신이 해야할 것이 있구먼."
"뭔데요?"
"우선 당신이 먼저 죽도록 아파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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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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