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비가 와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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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비가 와요!"
"그래?"
"정말!"
"우리 나가면 안 돼요?"
"엄마도 피곤하고 아빠도 몸이 지금은 안 좋은데?"
웃으면서 잉. 하고는 간다.
잠시 후, 다시 온다.
"아빠, 이런 날은 깨다시하늘소가 나와요!"
"뭐?" ㅡㅡ/
"비올 때 언제 나왔어? 비 온 후 나왔지…"
힉! 웃으면서 또 들어간다.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비가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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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56:51
오전 상황은 제법 쏟아지는 분위기였다.
나갈 수 있나? 살짝 멈춘 것 같다.
물이 제법 고였는데?
사진을 찍은 후,
"밖의 상황이 이런데?"
"어디요?"
"조금 많이 왔어!"
"소금쟁이 없었어요?"
ㅡㅡ/
결국,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몽땅 나간다.
비는 약간 그쳤다. 거의 안 오는 분위기
땅이 미끄럽다. 뛰지 마! 다친다! 걸어서 가자!
목이 아프다. ㅡㅡ
큰 아이들은 저희끼리 뛰놀고
우리 집 벌레 박사는 여전히 땅바닥과 풀숲을 휘젓고 다닌다.
작은 풍뎅이가 물에 빠졌다며 건져온다.
그러다 매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저쪽으로 가 보자!"
먼저 갔는데 그만 잡았던 매미를 놓친다.
뛰어놀던 큰 아이가 넘어져 다친다.
"어때? 아파?"
"네!"
"걸을 수 있겠어?"
"아니요! 아파요."
"집으로 가자!"
깨다시하늘소는 만나지 못했다.
누군지 모르나, 생긴 것이 독버섯 같음.
무당버섯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FQpv&articleno=8004708
매운맛이 강하며 심한 설사와 탈수 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입니다
다량을 복용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위험한 독버섯입니다
독버섯이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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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신나서 잊어 버렸는데요. 점심들 먹이고 엄마가 나가자고 하네요. ㅎ
깨다시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이놈은 막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