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 (심각합니다) > 출산육아

출산육아

의문 (심각합니다) 정보

의문 (심각합니다)

본문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시키는데 평소 가던 길 말고 한 블럭 더 간 골목으로 갔거든요.

그랬더니 꼬맹이가 왜 이 길로 가냐 묻더라고요. 거기에 애 아빠가

 

'이 길로도 가보고, 저 길로도 가보는거야~ 사람이 한 길만 가면 어떡해~ 여러 길로 가봐야 융통성도 생기고 그러지'

 

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애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이다...???? ㅇ_ㅇ
당황해서 아빠가 이상한 말 한 거 아니라고 달래는데도 서럽게 서럽게....


대체..... 저 말의 어디가 문제였을까요? (심각)

공감
1

댓글 9개

애가 이해못할 이상한 말에 당황한건 아닐까요??
아님 애가 느끼기에 아빠의 말투가 혼내는 말투??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른이 모르는 포인트에서 저럴때가 간혹 있더군요.
저 나이때면 항상 매일매일이 똑같은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낯설고 생소한 것에서 오는 뭐 그런거??
헛소리해봤습니다.^^
안 그래도 말투가 혼내는 거 같이 느껴졌나? 싶었는데 평소엔 그런다고 우는 애가 아니어서 말이죠... 뭔가 오늘따라 이상했어요. 하루하루 달라지는 걸까요?;;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벗어난 상황일 때...
상황에 접하기 전에.. 오늘 이렇게 할꺼야..하고 말하거나 동의를 구한 뒤 상황을 접하는 것과..
일단 상황을 접해버린 뒤 아이가 맞이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도리어 영민한 아이일 수록 이런 것들이 더 과민하게 닥칠 때가 적잖다고 하네요.
다른 것들....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사전에 정보를 주거나 협의를 거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선 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
수월치 않네요.
너무 너무 힘들죠.. 해봐야 그 맛(?)을 알죠.. 그래도... 핏줄... 너무나도 힘들기에... 그게 사랑스러운거 같아요. 아... 아이가 자고 있어요.. 그래서 이래 느긋한 아름다운 소릴 하는거겠죠? 하하..
전체 1,434 |RSS
출산육아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4 회 시작24.04.19 15:40 종료24.04.26 15:40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