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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막내를 잃을 뻔.. 정보

오늘 막내를 잃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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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짓한 일....

아이들 태어난 뒤로 가장 크게 혼낸 날..

오늘 막내를 태우고 주행 중에..

막내가 도대체 왜 그랬던건지..

커브를 돌고 있는데.. "아빠 차 문 열었어"란 말에 식겁..

룸미러를 통해 본 짧은 순간은 아찔.

뒷차문이 열렸고 아이의 벨트도 풀려 있던...

속도를 서서히 줄이고 갓길에 긴급 주차.

애는 벨트에 반쯤 걸렸고 차문 손잡이를 한 손으로 잡은채 몸의 1/4 가량이 차 밖으로 나온 상태.

태어나서 가장 식겁한 일.

달리던 중에 차 문 홀더를 갖고 장난을 쳐서 주의를 주고 있던 차에 그랬던터라.

내려서 엄청 혼을 내버리고 말았네요.

카시트가 작아져서 교체하려고 하던 중에 다른 차에 카시트 있고 사고날 뻔한 차엔 카시트 없이..

그래도 여태 장난을 그리 치진 않았었는데..

만약 그 커브길에서 애가 떨어졌으면 최소한 중상이고.. 아마 사망했을 뻔...

그냥 떨어져도 위험한데.. 차들이 그 커브길을 많이 다니는터라... ㅜㅜ

9시간 정도가 지났는데도.. 떠올리니깐 또 가슴이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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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그럭저럭 잘 해왔는데... 애가 갑자기.. 좀 비싸더라도 더 좋은 카시트를 주문했습니다. ㅜㅜ 차도 볼보로 바꾸고 싶은 심정..
아,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이런 일이….
너무 놀라셨습니다.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제가 요즘 뭐에 미쳐서 출산육아는 통 들어와 보지 못했네요. ㅠㅠ
항상 씩씩하게 지내실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제가 다 놀라네요. ㅡㅡ.
어떤 아빠라도 식겁했을 상황입니다.
하물며 iwebstory 님 어떤 분인지 제가 조금은 아는 걸요.
다행이세요. 정말 다행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빠가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네. 하늘이 도왔습니다.
순간 발생하는 사고는 인간이 조심한다고 하여
막을 수는 없을지도 모르거든요.
좋게 생각하시고 이제는 놀란 가슴 내려놓으십시오.
자꾸 생각하면 슬퍼지잖아요? ^^
아빠인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렇죠.
최선을 다하셨기에 하늘도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되도록 빨리 잊으세요. ㅜㅜ.
너무나 소중하고 예쁜 아이들이니까요!
^^ 그래서 저도 항상 애들 졸졸 했는데요.
할만큼 한 것 같아서 이제는 그만 하려고 해요. ㅎ
다른 것 채워줘야 하니까요. 돈. ㅋ
바르신 지적입니다. 초등학교는 어리숙하여
그래도 부모의 능력보다는 애정인데요. 이것이 중학교 정도 되면
애정만 가지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돈이. ^^
으아아악..... 정말이지 깜짝 놀라셨겠어요;;;;
애가 커갈 수록 호기심이 커져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자꾸 생기더라고요.
(저희 애는 어제 고양이 발톱 깎기로 제 살을 찍었어요.)
허걱... ㅜㅜ 그래서 늘 주의해야할 듯.. 근데 집에 고양이 있어서 아이들과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저희는 첫째 때 키우던 강아지들을 모두 본가로 보내버려서...
음.... 친하게?? ㅎㅎㅎㅎ 별다를 건 없어요. 아이는 커갈 수록 고양이에게 들러붙으려 하고, 고양이들은 자꾸 피하려 하죠. 개랑 달리 고양이는 츤데레 기질이 강하니까요^^;;
어릴 땐 고양이 너무 싫었는데.. 강아지는 좋고... 근데 요즘은 고양이가 좋아졌는데.. 잘 모르니 입양은 못하겠어요. 강아지도 좋지만 깔끔쟁이 고양이들을 식구로 들이고 싶긴 하네요.
결혼 전까지 개를 계속 키우다가 결혼 하고서는 고양이만 키우고 있는데... 개는 1주일에 한번 목욕 시키지 않으면 냄새가 엄청 나지만 고양이는 그런 문제가 없다는게 제일 좋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민한 애들이 좀 있어서..... 잘못(?) 만나면 온 몸에 상처를 훈장처럼 달고 살아야 하죠. 저희집 모리는 오줌싸개라서 이불 빨래를 자꾸 시키기도 하고요 ㅠㅠ
냥인 키워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만약 독신이었다면.. 어렸다면... 살그머니 분양을 했을 듯. 전 게으르지만 집사로서의 직분은 아마도 만땅으로 잘했을 듯. 도려 냥이가 귀찮아했을 듯... 크크.
님은 정말 알뜰살뜰 잘 챙기셨을 거 같아요. 애들 밥도 막 생식 갈아서 만들어 주고 매일 세시간씩 놀아주고 막막..... ㅎㅎ 저는 이래저래 게을러서 매일 밥 주고 물 주는 것도 아.... 니들이 직접 좀 챙길 때 되지 않았냐? 라고 해요 ㅋㅋㅋ
음... 놀아주는건 몰라도... 먹는건 생식? 엥? 그런거 없어요. 전 아마 국에 밥 말아줬겠죠. 하하하.. -_-;; 센스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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