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PET)병으로 만든 연필꽂이 정보
페트(PET)병으로 만든 연필꽂이본문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일을 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더군요.
하여 멍청하게 쉬느니? 뭐라도? 해야겠다!
딸래미와 페트병을 이용하여 연필꽂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7.04.23 20:03:56
식초 통인데요.
동강냈습니다.
가위로 자른 후, 손이 베일 수 있어 테이프를 마감처리를 해야 했는데요.
"아빠, 제가 해보고 싶어요!" < 둘째 딸 < 초딩 3년입니다.
거부할 수 없죠. 네, 그렇게 하세요.
꽤 야무지게 붙이고, 다듬고…
우리 딸 정말 잘한다! 칭찬도 남발하고요.
대충 완성이 되었어요.
이건 뭐에요?
응, 그냥 심심해서 안에 넣으려고…, 쓸모가 있을 것 갔거든!
콩콩콩 뛰어 들어가더니 지우개를 가져옵니다.
모두 넣고는? "지우개 보관하면 되겠어요!"합니다.
어? 나는 생각 못했는데?
"대단하다!"하면서 또 칭찬을 남발합니다.
"아빠는 생각 못했어! 역시 머리는 합치면 낫다! 그렇지?"
싱글벙글
첫 작품은 이렇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봐도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통으로 다시 혼자 만들게 되었어요.
"어? 꿀벌이다!"하면서 쫒아 오셨고
"제가 할래요!"
다시 둘째 딸이 또 마무리를 합니다. ㅡㅡ
통을 만들려했는데 점점 이상해 져요.
완성이 되었다 생각되었는지 웃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얼굴에 검정테이프로 눈도 만들어 붙이고,
종이로 날개도 만들어 등에 붙이고는 "아빠 나 꿀벌이예요."
웽~ 하고는 총총 걸음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얼마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아이와 이런 놀이 겸 학습을 하니 좋았습니다.
큰 딸은 뒤늦게 나타나셔서 한 마디 하셨지요.
"왜 나는 안 불렀어?" < 초딩 4년 차
.............................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 날개와 눈을 떼어 버립니다.
잉? 안 심플(Simple)하잖아?
집에 돌아온 아이가 질문해요.
어? 눈과 날개는요? < 둘째 딸
날개 때문에 큰 통 안에 안 들어가서 떼었어! < 아빠
통을 만들고 싶었는데 네가 꿀벌을 만들었잖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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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7.05.01 02:08:02
아직 멀쩡하네요. ㅡㅡ.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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