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도 보고 옆도 보고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돈 들이면 쉬운 방법도 있겠으나 돈이 있음 솔직히 예쁘게 되겠지만요.

일단 없으니까!

......................

 

십 원이라도 아껴야 할 팔자라서 이런 짓을 해요!

팔자구나 생각하니 뱃속은 편합니다. ㅡㅡ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책상 위를 치울 수 있을까나?

 

옆을 봤습니다. 책상의 좌측인데요.

 

음. 비록 공간이 좁기는 하지만?

잘 쓰면 괜찮겠어? 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너덜너덜해진 동화책 한 권, 표지를 뜯어냈습니다.

이 정도 두께면 오래 갈 것 같다!

 

 

공간 크기에 맞춰 자르고 

 

 

미관상 안 예쁘면 그것도 그래서 검은 색지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압정으로 고정할 생각을 합니다.

충분하거든요.

 

지진이 발생해도 야는 "리히터 규모 10"에서도 견딜 수 있거든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 12까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 증명할 방법은 현재 없고요. 증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

 

 

붙여 보았습니다.

 

 

홈 속에 뭐가 빠지거나 청소를 해야 할 때는 이렇게 열면 되고요.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니 괜찮은 것 같아서요.

 

 

일 할 때는 이러고 해요. 안 보이 선호합니다.

 

2017.04.11 18:53:40 < 시작.

2017.04.11 19:33:53 < 쫑.

 

이런 허접한 것 하나 만드는데도 생각하면서 하다 보니? 

무려 1시간이 걸리더군요.

차라리 돈을 벌고 예쁜 놈을 사는 것도 좋겠구나 했습니다!

 

 

문틀 사이에 홈을 이용하여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