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물에 뜨는데 왜 포도는 가라앉아요?"

"응?"

"비 많이 왔던 장마에요 수박이 물에 떠서 가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이 포도는 왜 컵에 가라앉아요?"

초등학교 3학년 딸의 질문에 엄마는 웃어요.

"밀도 때문이야! 물의 밀도 보다 작으면 물에 뜨고 크면 가라앉아!"

"밀도요?"

"응. 물의 밀도는 1g/cm³ 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그렇게 돼!"

알아 듣고 안 듣고 신경 안 쓴다. 언젠가는 들어가니까!

"수박은 부피의 양이 크고 질량은 작아

하지만 포도는 부피보다 질량이 크거든 그래서 가라앉아!"

"아빠, 밀도가 뭐예요?"

?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ㅡㅡ.

밀도? 

아는 것 같은데 모르네? ㅎㅎ

"아빠가 확신이 없네? 검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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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는 단위 부피 당 질량을 나타내는 값이다. 
부피가 일정할 때, 한 물체의 밀도가 클수록 그 물체의 질량은 크다.

한 물체의 평균 밀도는 그 전체 질량을 그 전체 부피로 나눈 것과 같다.

밀도 > 물질의 전체 질량 / 물질의 전체 부피 < 공식

물질의 질량 단위는 g(그램)이며, 

부피의 단위는 cm³(세제곱미터)이다.

더 조밀한 물체는 같은 질량의 덜 조밀한 물질보다 부피가 작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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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있잖아? 덩치는 큰데 가벼운 거야 그래서 떠!

덩치는 작은데 엄청 알이 꽉 찼어! 밀도가 높아, 그래서 가라앉아!"

"씨앗이 있는 과일은 대체로 가라앉고 없는 애들은 뜨거든?"

"수박도 씨앗이 있잖아요?"

"덩치에 비하여 씨앗이 부족하니까 그렇지! ㅡㅡ"

표현을 잘못했구나. 질량이 작으니까 그렇지 했어야 했는데. 쩝.

"네!"

뭔지는 알겠는데 설명을 못 하네?

나 모르는 거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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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실험해 보자!

어떤 놈이 뜨고 어떤 놈이 가라앉는지 우리 직접 해보자.

실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