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2부 -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 (EBS 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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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폭발 6개월 후,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또 비가 온다.
이 비로 인해 대기는 또 얼마나 황폐해질 것인가.
산성비에 흙이… 그리고 생명이 메말라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비는 우리에게 두려운 존재가 된다.
6개월 전, 재앙이 시작됐다.
그러나 그땐? 미처 몰랐다.
수백 킬로미터 밖의 우리에게도 재앙의 그림자가 드리우리라는 것을…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
백두산이 폭발했다.
백두산 폭발 3시간 후…
천지에 갇혀 있던 물이 터져 나오면서 순식간에 함경도를 휩쓸어 버린다.
백두산 폭발 28시간 후…
폭발 하루 만에 화산재가 서울 상공을 뒤덮었다.
해도 사라졌다.
화산재가 태양 빛을 차단해 낮에도 칠흙 같은 어둠이 계속되고 있다.
며칠째 학교는 휴교 중이며 서울 근교의 공장은 모두 문을 닫았다.
공항도 항만도 그 기능을 상실했다.
그렇게 두 달이 흘렀다.
봄이 오지 않은 4월, 우리는 그렇게 아직도 겨울 한복판에 있다.
추위와 산성비에 초목은 잎을 피우지 못한 채 말라갔다.
국내산 채소는 찾을 수 없다.
수입산 채솟값도 연일 폭등한다.
폭발로 인해, 태양 빛은 차단되었고,
지구의 기온은 2도 이상 내려갔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야기는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그러나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백두산이 천 년 전 규모로 폭발한다면?
우리에게 닥칠 최악의 재앙을…
과학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1,000년 전에 백두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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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wA75WiWc4 < 영상보기
총 43:34 길이의 영상입니다.
기록한 내용은 처음 소개하는 내용이고요.
약, 04:50 영역까지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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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Times - 2017. 2. 12.
백두산 폭발은 베수비오 화산보다 100배 강력했다.
새로운 연구결과
연구팀이 그 흔적을 기점으로 잎갈나무의 나이테 수를 측정한 결과,
백두산 폭발로 나무가 생명을 다한 시기는
서기 946년 10월~12월 사이였던 것.
이는 ‘고려사’의 946년~947년 사이
하늘에서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렸다는 기록과 일치한다.
또한 일본의 한 사찰에서 발견된 연대기 중
‘하얀 잿가루가 눈처럼 내렸다’는
946년 11월 3일과의 기록과도 맞아떨어진다.
백두산 폭발 당시 화산재가 일본까지 날아간 사실은
일본 지질조사단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만약 이 연구결과가 확실하다면 그동안 의문으로 남아 있던
발해 멸망 후의 기록들도 설명될 수 있다.
일본 역사에 의하면 발해는 멸망 후인 930년대에도 계속 사신을 보내왔으며,
고려사에는 934년 발해 세자 대광현이 수만 명을 이끌고
고려에 투항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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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년 전 백두산 화산폭발로 나온 가스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산폭발 때 방출되는 가스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아황산가스, 불소, 염소 등이 포함돼
지구기후와 주변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국제공동연구진은 백두산 천지 근처에서 화산 활동으로 생긴
암석에 남은 기체의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안병옥 소장의 말입니다.
(안병옥)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전,
정확하게는 946년에 백두산 화산폭발이 있었는데,
그때 마그마가 많이 분출돼서 천지 주변에 암석이 꽤 남았습니다.
그 암석에 있는 기체의 성분을 분석하니,
황의 양이 과거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이라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황의 양으로 미루어보면, 946년에 있었던 백두산 화산폭발은
유사이래 최대규모의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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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한번 보고는 싶었던 다큐멘터리인데요. 이제 보았습니다.
영상 속 내용, 분위기는 좋았으나 뒤가 시시했습니다. ㅠㅠ
최종수정:2017.03.07 0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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