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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때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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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하러 맥다방에 들렸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동네 초등학교 학생들이 매장을 가득채우고 있다.

이녀석들은 점심을 먹으러 온것이 아니라 떠들기 위해 온것 같다.

 

그냥 나갈까 하다가 딱히 할일도 없어서 줄 꽁무니에 서본다.


내 앞의 두 녀석을 가만히 보니

한놈은 점심을 살 자금이 풍족한 놈이고


또 한놈은 무슨 쿠폰 같을 것을 가지고 왔는데

두놈이 그 쿠폰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다 사용을 할 수 있을지 거절을 당할지...


걱정들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녀석들의 대화에 귀를 귀울인다.

 

그 녀석들 차례가 되고 카운터의 흑인누나(이곳에는 흑인 보기가 쉽지않다.)의
인자스러운 미소와 쿠폰이 합격(?)되었다고 기뻐하는 놈들의 표정들이 어울려
나까지 덩달아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분위기에 빠져든다.

 

좋은 시기다. 나도 저럴때가 있었겠지.

 

커피한잔에 행복지수 보태서 오늘의 쾌청지수도 Goo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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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초등학교 쉬는 시간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안 들립니다.
단지 자기들끼리는 소통이 원할합니다. ㅎ
나오는데 웃음밖에는 안 나왔습니다.
기분이 그냥 좋았습니다.
네. 아이마다 다른 것도 같고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느낌입니다.
저희 큰딸이 자주 표현력이 딸려 욕을 하는데요.
아빠가 쓰니까 배웠다고 저를 원망. ㅋ 하기도 하고요.
유독 이 학년만 말이 험하다고 애 엄마는 표현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거친 말 쓰는 것을 제가 못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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