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에게는 미운털 박히고, 선생님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학생들은 통제 불능! 마음이 계속 가서 썸타고 싶은 아랫집 사는 ‘캐서린’에게는 왠지 실없는 이웃 주민으로 찍힌 것만 같고… 중학교 교사 ‘닐’은 이처럼 공적으로는 심신 피로, 사적으로는 특별한 재미없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애완견 ‘데니스’를 상대로 독백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닐에게, 어느 날 갑자기 말하는 대로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초능력이 생기게 된다. 닐에게 생긴 초능력은 바로 은하계 고등생물 위원회에서 지구가 쓸모없는 별이라 판단되어 지구 파괴 여부를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지구인에게 초능력을 주고 테스트를 하게 된 것. 테스트 지구인으로 선정된 닐이 초능력을 선한 곳에 쓰지 않으면 지구를 파괴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지구의 운명이 자신한테 달린 줄도 모르고 초능력을 마음껏 사용하는 닐. 그가 능력을 쓰면 쓸수록 은하계 고등생물 의회에서는 인간이 하등 생물이라는 확증을 하게 되는데… 올 겨울 찾아오는 슈퍼 울트라 초특급 SF 코믹버스터! 그가 초능력을 쓰면 쓸수록... 지구는 점점 위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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