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물타기 하시니 물타기라 그러죠?

좌파들이 몰상식하다는 걸 당신으로 하여금 다시 깨닫네요. 

F학점 드리겠습니다. 재수강하세요^^

최소한 우파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수호해야한다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의 언행으로 보아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반시장적인 언행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정말 슬픈 것은 이러한 가치를 지킨 대통령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게 대한민국에 더더욱 슬픈 현실이구요.

---------------------------------------------------------------------------------------------------------------

(세월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사고는 선장과 선원들이 냈고, 대응은 진도 VTS랑 목포 해경의 문제인데요?

선장이라는 새끼는 승객들 구할 생각도 안 하고 지 혼자 탈출해서 이지경까지 이르게 된 겁니다.

당신 집에 불나면 대통령이 와야 하나요? 시장은 뭔 필요가 있고, 구청장은 왜 있는거죠?

오로지 대통령에게 책임 전가하는 모습이네요. 당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 생각이 안 드시나요?

삼풍백화점 사건, 대구지하철 참사 때는 대통령이 잘해서 사람들이 죽었나요?

이 비극을 통해 배우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써도 나라가 바뀔까 말까인데 지금 바뀌었나요?

늦장 대응? 네 비판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 신호를 심드렁하게 받고, 대응을 엉성하게 한 해당 구조 체계에 문제가 있는 거죠.

어선이 해경보다 사람을 많이 구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가 없죠?

왜 진도 VTS나 목포 해경에 대해서는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하죠?

왜 이 부분에는 분노하지 않는 거죠? 지금은 후속조취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과거에 매달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궁리해야 맞지 않을까요?

선박이 만약 민간 기업이라면 사고가 났을까요?

만약 기업가들이 해당 선박을 관리했다면 그들은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데 과연 선박들을 허술하게 관리 했을까요? 열심히 관리를 안해도 정부에서는 알아서 지원해주고 이윤창출에 목적도 없을테고... 만약 시장에서 저런 선박이 경쟁을 통해 들어왔다면 도태되어서 아무도 이용을 하지 않겠죠.

원인제공은 선박회사 측에서 냈고, 사고는 선장이 냈으며, 구조는 해경이 개판으로 했는데

당시 박근혜가 책임을 지라고요? 너무 억지 아닌가요?

현 정권에서는 제천 화재 참사, 강릉 학생 참사, 여러 산불 등 문재인은 24시간 동안 뭐했죠?

이렇게 대통령에게 책임 전가 하는게 맞아 보이나요?

아니요. 최소한 우리는 그들의 아픔에 위로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희생자들을 위한겁니다.

또한 정치적으로 학생들을 이용하지 말며, 이런 슬픈 참사에 자신의 알량한 동정심을 과시하려는 것 역시 자제해야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여러 참사에 있어서 모두 공범입니다. 

또 몇몇분이이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우파 진영 역시 세월호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아파합니다.

우리가 세월호에 분노하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못된 정치인들에게 분노합니다.

평소에는 달지  않았던 노란 리본이 선거철만 되면 리본을 꺼내는 등 아이들의 죽음이 이러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입니다. 물론 우파 역시 스펙트럼이 넓어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필력하는 것 역시 자유 민주주의 국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우파 전체의 일반화 오류를 가져온 것이 안타깝지만, 그들의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세요. 

제가 그래서 언론의 선동과 흑백선전, 물타기를 싫어합니다.

저와 그리고우파 친구들 역시 당시 20살로 내 일인 것처럼 슬퍼하고 구조 체계에 분노하였습니다.

합동 분향소에 가기도 하며 저보다 한두살 어린 동생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인 선동에 이끌려 정작 비판해야될 곳에 비판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원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정치게시판에서 아이들의 아픔이 이용되는 것 같아 마음 아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