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방법이네요.

각자 지지하는분들이 있을텐데.
무슨 민주당이 교주처럼 옹호하는사람들이 많아서.
보기 싫었어요.

오늘 참 제가 정치적 의미의 글을 많이 쓰네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소속된 정당이 가진 철학이 그래도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그 사람을 지지했습니다.

누구는 그러더라구요. 정당을 보지 말고 정책이나 사람을 보라. 특히 정책을 봐야 한다. 일견 맞는 말 같지만...
대선이나 총선을 할 때 소속정당을 보거나, 정책을 보거나, 사람 됨됨이를 보거나 그 판단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정책을 보고 뽑으라고 하는 인간들은 이 국민의 기본적인 선택권 중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건 미개하다고 훈장질하는 일종의 사상적 귀족주의자들입니다. 토론회에서도 이렇게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사람들은 저급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사람의 입을 찢어버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이며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천부인권에 포함된다고 저는 믿고 있고 죽을 때까지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 반대 정당의 기본 철학은 여러 명이 식사를 했을 때 음식값은 더치페이를 해야 한다는 걸 최고 가치로 여기고, 이재명 후보의 소속정당은 돈을 더 많이 번 사람이 약간이라도 더 많이 내 주는 것을 더 높은 가치로 여기는 정당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우리가 모두 행복하려면 두번째 케이스가 더 낫지 않을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냑도 리자님의 프로그램 무료배포와 스킨 만드시는 분의 무료봉사 그리고 댓가없이 질문글에 답변해 주시는 분들 때문에 이렇게까지 성장해 왔다고 믿습니다.

물론 좋은 철학을 가지고도 결과물을 비참하게 빼는 슬픈 현실에 깊은 괴리감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속정당의 기본 마인드(그게 실천으로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는 결과론적 문제이고)와 제 개인이 세상을 보는 기본적인 행복관(저 역시 실천으로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는 결과론적 문제이고요)이 출발점에서 일치한다는 이유 때문에 늘 진보정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정부에는 시행착오가 유독 많아서 실망스러운 점도 컸지만 그래도 이 정당의 원점적 가치를 의심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선택할 것입니다.

@비타주리
그런식으로라면 3이 더 낫지않은가요?

@드래곤811
그 이유를 설명하려면 원체 내용이 길어서...
제가 오랜 시간을 들여 장문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음을 이해해 주세요.

미친추진력을 자랑하는 행정
빚더미 쌓인 성남시 재정을 포퓰리즘 복지를 지원하면서도 모두 갚은 경제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