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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순애 아들 학생부에 수상한 문구 "알아서 써오면 다 반영" 정보

[단독] 박순애 아들 학생부에 수상한 문구 "알아서 써오면 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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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학교생활기록부(아래 학생부) 내용을 수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순애 교육부장관 아들의 학생부 문서에 '다 반영해줄 테니 알아서 써오라'는 수상한 글귀가 적혀 있는 사실이 발견됐다.

 

19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1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박순애 장관의 당시 고3 아들 C씨 학생부 내용을 학원이 수정한 문서를 자세히 살펴봤다. 학생부 내용 유출과 수정 의혹을 받는 이 문서엔 교과목명과 함께 검정색으로 학교에서 작성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아래 세특) 내용인 듯한 초안이 적혀 있다. 이어 학원이 수정해준 내용은 파란색으로 적혀 있다.

 

그런데 해당 학생부 문서를 살펴보던 중 '지구과학Ⅰ' 과목의 세특 초안 추정 내용 바로 뒤에서 이상한 다음의 글귀를 발견했다.

 

"+지구과학 다 반영해준다고 알아서 써오라고 하셨음."

 

이 글귀에 이어 학원에서 수정한 것으로 보이는 세특 내용이 적혀 있다. 이 내용은 학생부 초안 추정 내용보다 2배가량 많은데 초안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 새로운 내용이 창작돼 있었다. 이런 창작 수위는 다른 과목에 견줘 가장 심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처럼 학생부 내용을 사전에 유출하거나 수정하도록 하는 행위는 교육부 지침인 '2018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중·고등학교)' 위반이다.

 

게다가 이번에 의혹을 받는 것처럼 학원에 학생부 수정을 사전 요청한 것이라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이 지침은 "학부모 등의 학생부 기재 및 수정 관련 부당 요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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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공무원이상, 국회의원 이상, 판검사, 변호사등등 모두 전수 조사를 법으로 제정하고,
항상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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