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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독재 시절의 표현의 자유 정보

군부 독재 시절의 표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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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40년, 50년 전 그 시절, 또 그 이후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거치면서 직접적으로 소위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없었습니다.? 당시 기성세대인 부모님 세대들조차 "이 말을 해도 됨?", "저 말은 하지 말아야?" 정부의 지침이 내려졌다기 보다는 그냥? 그랬던 겁니다?  그 사회 분위기를 그렇게 조성했던 거죠. 대표적으로 큰 스피커들 몇 잡아 족치고 회사도 좀 뺐어 버리고....

 

영화 노출 수위에 대한 심의를 완화해 준다던가 프로야구를 출범시킨다던가 해서 시선을 돌리고 언론 통폐합을 기습적으로 처리해버리고 했던 건데 이렇듯 정권이 사악하고 힘을 휘둘러 버리니 뭐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쉿..... 이렇게 되는 분위기?

 

 폭압과 폭정은 물리적으로만 사용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힘의 크기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 사회가 암묵적으로 인정하며 그 힘에 굴복하는 형태가 가장 큰 폭력행사입니다. 뭐 "이건 안되?", "그 말을 되?" "그건 하지마?" 이런 사회, 말 조차 꺼내기 힘든 분위기의 사회는 갈때 까지 간 사회구요. 누가 몰상식한 행동을 하면 "왜?" 라는 의문들을 갖았으면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야! 내 욕하는 놈들 다 잡아 쳐 넣어!" 이렇게 쌍스럽게 했겠습니까? 아마 점쟎은 표현을 했을 겁니다.

 

"요즘 경제 발전으로 온 사회가 단합을 해야 할 이 중차대한 시기에 사회 갈등적 요소가 너무 많아 걱정이다."

 

이정도 했겠죠.

 

그럼 그 아래 사람들한테는 이미 허가가 떨어진겁니다.

 

"각하가 대한민국"인 나라였으니까요.

 

 덕분에 잘 먹고 살고 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할까요?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요즘 소위 '가스라이팅'세대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가스라이팅' 당한 동시대의 당사자들은 또 그 안에서 각자가 다른 개인의 삶이 있었을 테니 나름 행복했고 추억도 의미도 있는 삶을 사셨을 겁니다. 행복의 크기는 상대적이니까요. 모두가 불행한 시대에서의 비교적 행복했던 각자의 삶의 영위했던 당시 기성세대는 불행했던 기억보다는 가난했던 기억만이 남아서 태극기를 들었던 거겠죠.

 

혹시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 어떤 조직에서 힘을 가지고 계신가요? 그럼 그 힘을 위, 아래에 골고루 나누어 행사하세요. 힘은 몽둥이가 아니라 수평을 잡아주는 수평대입니다.

 

앞으로 굥 정부가 무능으로 손가락 받을 지언정 십상시 같은 각료들에 의해 이 가장 큰 폭력의 형태를 행사하겠다 싶어 잠시 과거를 회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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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그 방식이 이명박, 박근혜 시대에는 국민들에게 넘어갔어요. 자발적 탄압이죠.
보수 국민들이 어찌나 고소 고발을 해 대던지...
그래서 지금 정당명이 국민의힘인가??? ㅋㅋㅋ
그냥 무의식이 행동을 지배하는 세상었죠. 이런 집단에 힘을 행사하는 주체가 살짝 암시를 주면 도덕이고 윤리고 없게 되는데 그런 사회에 사는 일이 참 불행인거죠. 깨어 있는 사람이 반동분자.
:
저 정권 때, 한동안 글쓰기할 때 조심했던 적이 있었어요.
이제 다시 또 조심해야 되는 시기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젠장할 국민의 힘 ㅋㅋ
이나라 보수들의 종특같기도 합니다. 힘이 있던 부모님을 만나 배경이 되어 주고 본인이 장성해서 그 기반으로 힘을 거머쥐고 일종에 중독같은 거라 자신들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 지도 모를 일이죠. 그래서 대통령은 바닥에서 부터 시작한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말 한마디에 누가 아플지를 알테니까요.
이 동네에서 몇 번 정치적 성향 드러냈다가 아주 그냥 ㅎㅎㅎ
그냥 종교라 생각하심 됩니다. 같은 동네에 어쨌든 살고 계시니 까딱하면 외톨이가 될 수도 있다는점 잘 아실겁니다.

해방, 6.25동란, 보릿고개 등 지금 세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이념 성향은 그냥 다이아몬드처럼 견고하다 보면 됩니다.
이제 그 부분은 그냥 그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싶고요.
자기검열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과 이제 최대 메이저 매체가 된 유튜브가 있어 완전히 깜깜한 밤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세월이 흐르면 선거가 있고,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바뀔 사람은 바뀌겠죠.

그나저나 요즘 왜 이렇게 이쪽 생각에 매몰되신거죠?
유튜브 정치 채널 한 번 해보시라니까요 :-)
비지니스와 정치와는 매핑이 힘드니 그냥 그런가보다....하는 거죠. 이쪽 살면서 자주 느끼는 건 왠지 또 이쪽 사람들의 어느 정도의 수위의 말에는 그 심정에 대한 이해가 간다는 점이죠. 대구 사람들이 사실 강렬합니다.

요즘 매몰된 것이 아니라 사실 저는 이쪽에 자리를 튼 지가 한참이죠. 정치, 경제, 사회를 뺀 나머지라는 것의 파이를 생각해보면 극히 일부일 겁니다. 그리고 정치 유투버는 해 봤자 소재도 없거니와 저 보다는 쪼각조각님이 더 적합하다 싶어요. 정치적으로 유연하시니 그마만큼 스펙트럼이 넓지 않을 까요? 제가 무료 패널로 참가해 드릴께요.
어휴... 조심하세요. 비지니스와 정치성향... 이거 한 방에 엮어버립니다. 진짜 연세 좀 있는 분 들, 너랑은 거래안해 이런 분들 많아요. 대투더구투더 피플들은 뭐... ㅎㅎㅎ 그곳은 좀 특별한 곳이고요. ㅎㅎㅎ
그리고 저 아주 외골수 정치성향일겁니다. 서울경기 살았던 세월빼고 대구경북, 경남 남해안지역 두루두루 살면서 저처럼 정치성향 유지하기 힘들어요. ㅎㅎㅎ
요즘 혼란스러우신 봅니다. 종종 그런 글이 보여서요. 사실 누구보다 국힘쪽이셔야 할 분이신데… 저야 뭐 평생 민주당쪽만 주구장창 찍어왔지만 또 모르죠. 저도 종부세 내고 막 그런 날이 오면 어떻게 될런지 ㅎㅎㅎ
다들 세금, 세금 하는데 진짜 세금 많이 내면 돌아 버립니다. 국힘쪽이 아니라 다 도둑놈들 같고~! 요즘 추석 다가오고 수금 시즌이라 마음가짐이 '냉정', '박절' 이런 식이기는 합니다.

울 딸이 다음달 다시 집에 돌아 옵니다. 이게 최대 희소식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
다른건 모르겠고 저는 전두환은 공과 사가 둘다 있다해도 공은 굳이 전두환 아니었어도 할수 있던거라고 보고 사만 보는 사람이라서요. 그때당시 이야기 들어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언론의 자유는 쌈싸먹고 듣자하니 평화의댐으로 사기와 갈취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면해줬더니 은혜는 모르고 뻔뻔하게 헛소리에
새마을 운동을 미국이 기획했고 박정희는 이름만 붙였다지만 박정희가 강력한 통치력으로 경제 발전의 기조를 만들어 나갔다는 건 저는 인정합니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는 다 된 밥에 숫가락만 올려 놓은 거죠. 참 해먹기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이 의견에는 동조하기 어렵네요.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박정희가 강력한 통치력으로 경제발전의 기반을 다졌다는 건 허구입니다.
대한민국이 가지는 지정학적 특성 상 박정희가 아니였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정도의 발전이며, 오히려 독재와 부정부패로 발전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말도 안되는 한일협정으로 또 한번 나라를 팔아먹은 놈이 박정희라고 봅니다. 워낙 어렵게 살던 시기고, 철저히 세뇌되 버린 시기라, 박정희가 마치 근대화의 상징인양 생각하기 쉽지요.
네 .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쌀과 물 그리고 버너를 주었다고 모두가 밥을 먹기 좋게 잘 만들지는 않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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