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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정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본문

날씨도 선선한데 우리 동네나 한 바퀴 돌래요?


부인의 말씀.


으응? 걷겠다고요? 힘들지 않겠어요?


저는 괜찮은데, 괜찮겠어요?


그래요. 그럽시다!


1시간 정도 돌았습니다.


사진


다른 수입은 일단 감추겠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방사능(방사성 폐기물) 있잖아?


네.


지금 생각인데 그것도 필요한 것이었어

세상은 참 묘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완벽하거든.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지?


그러데 방사능은 왜요?


필요해! 만들어진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요.


어디에 써요?


우리가 적당한 시점에 적당히 가야 할지도 몰라

똑똑한 인간들이 그래서 지하에 벙커를 만들었는데

나는 그동안 몰랐어요.


벙커요? 폭발해요?


언젠가는 터지겠지. 언젠가는 터져야 정상 아니니?

무슨 수로 막고 있겠어 잔뜩 만들어 놓았으니

우리가 무슨 수로 그것을 막겠어요.

터질 날만 기다리고 있는 거지. 


나는 심각한데 아내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 여기까지는 수필.


17:13:51 - 3차 접근.

소설과 SF 판타지 영역 삭제.

오, 오 수필 하나 탄생!

낙서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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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ㅎㅎ 말씀 듣고 다시 읽으니 있었던 일상의 대화가 아니라
한 편의 SF 나오겠습니다. ^^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대책이 없는 것은 사실이니 문제는 문제입니다.
바다에도 많이 버려진 것 같더라고요. 환경단체가 무언가를 막을 때
가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요.
제가 몰라서 그분들이 왜 그런지 그때는 몰랐네요.
지금은 막 뭐라 하면 왜 또 그러지? 하면서 뒷조사를 합니다.
우리만 살고 끝나나? 조금 불편하더라도 후손들 생각은 왜 안 해 주실까요.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보다 우리 새끼들 같은데……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권력이 뭐기에 저 모양일까 하고요.
전쟁 이야기를 접하면 저 나쁜 놈들 때문에 우리가!
이러다가도 인류라는 관점에서 쳐다보면 모두 하나로만 보입니다.

혹성탈출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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