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속을 알겠니? 내가 네 속을 알겠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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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수박 잘라주세요!"
수박? 반에 반쪽도 안 남은 것 같던데..
"응"
씨를 빼 내면서 스스로 잘 먹는다.
이제 다 컸네.. (초딩 1년)
그러다 갑자기 한 마디 한다.
"아빠는 왜 이거 먹어요?"
"응?"
"아니요, 아빠는 왜 이거 안 먹고 이거 먹냐고요?"
ㅡㅡ 순간 쪽팔렸다. ㅡㅡ
"아빠가 되면 이런 것이 더 맛있어!" ㅡㅡ/
맑게 웃는다.
네가 내 속을 알겠니? 내가 네 속을 알겠니?
알면 창피스럽지.. ㅡㅡ/
무의식 중 먹다가 그냥 걸렸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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