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가 없는 것이겠지요.
개개인에게 타인을 생각하고 더불어를 생각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각각 주관이 있는 법인데.. 한 군데로 헤쳐 모엿.. 이럴 순 없는 것이겠지요.
그런거 다 공감하는데..
왠지 마음이 불편합니다.

자고 일어나니.. 또 거친 분쟁들이...
저 역시 좌빨이란 소리 자주 들어본 사람입니다.
정부 비판도 해봤고.. 이명박씨도 싫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와 그 뒤에도 안타까움과
불만이 있었고.. 민주당. 구 열린우리당에 짜증도 많이 났었고...
북한은 죽어라 싫었고... 김정일과 그 체제가 참 어이 없었습니다.
말만 실용인 중국의 체제도 짜증 났었고...
그래도 전 좌빨로 몰렸습니다.
왜...
나누었으면 좋겠단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픈 이를 돌아보면 안되겠냐고...라고 말한거 때문이었습니다.
SIR는 그래도 많이 깨끗하고 좋은 곳이지요.. 그래서 저도 자주 오는 것이고요.
다른 곳은 썩었습니다.
양쪽 다 문제이지만... 저는 한 쪽에 몰렸기 때문인지 반대쪽이 넘 야속합니다.
중앙에서 바라보고 있어도..
한 쪽으로 발로 차고 내몰며.. 좌빨이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래서 웃으며 친정집 같은 SIR 와서 "저 좌빨리래요.. 하하.." 이러고 있었습니다.

하고픈 말 참 많습니다...
그래도 꽉 막힌 심정이라.. 하기 그렇네요.
그리고.. SIR에서.. 다들 미묘한 대립이 있었지만..
다들 악의로 그렇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맞죠?? 제가 믿는게 맞죠??
좋은 모습들 보다가.. 뭔가 대릭 구도로 가니깐.. 편견 아닌 편견들도 생기네요.
단.. 보는 시각이 다름은 서로 인정하되..
오판에 대해서도 인정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제가 한 쪽을 싫어하는건..
자기들은 진리이니 너희 좌빨은 조용히 좀 지내라는 식의 논리라서입니다.
제가 늘 씹는 대상인 한나라당이 100% 오류라 보지 않습니다.
언젠가 썼듯..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겠지요. 다만 나쁜 점이 꽤 문제시 되는게 많아서..
염려될 뿐이란거죠..

휴..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