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어리굴젓

어리굴젓

조운제

삶이 괴롭다고
서러워 말아라.

꽃은
가위로 잘라야
소녀의 책상위의
꽃병에
꽂힌다.

고무나무는
껍질을 찢어야
고무의 진액이 나온다.

산조개를 까서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어
오래 오래 둬야
어리굴 젓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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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전벽에 있길래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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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좋은 글귀 입니다.^^
느껴집니다...

저많은 생활식품 물품들에게는 많은 고통이 있다 라는걸..
저도 이정도 힘든 고통으로 힘들다고 하지말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ㅎ
뛰어난 감수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덕분에 시 한수 읽었네요^^
떠나지 마세요 ㅎㅎ
결혼하고 싶은 여인이네요. 울 와입은 5분만 더 자겠다는 사람을....ㅠㅠ
저는 가끔 지하철 화장실에 적힌 문구를 보고 감동을 받곤 합니다
광고가 덕지덕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시까지 전시하고 누그 아이디어인지 상줘야 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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