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_ -
비정상회담 어제자 방송분을 봤는데...
매번 보면서 장위안씨의 멘트들에 너무 감동을 받아요...
진짜 효자인 것 같아요.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씨가 얼마나 예쁜지...
저도 뭐 유학하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아무튼.. 매 주 비정상회담은 꼭 챙겨보고 있네요.. ㅠㅠ
멀리 떨어져서 자주 볼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불효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번에 들어가면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ㅎ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댓글 11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전 장위안의 의견이 극과 극이라서요.. 어떤 땐 깊은 공감... 어떤 땐 절대 비공감.. 심지어 극도로 거부감 느낄 때도 있어서요...
우리가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할 때도 많죠 .
근데 제가 위에 쓴 말은 장위안씨가 다 좋다라고 한 말은 아닌데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공감하지 못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고
항상 감동받았습니다.
열아홉살 때 집에서 차로 편도 3시간, 왕복 7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사실상 독립을 했는데, 그 삶을 선택한 후유증이라고 해야할지... 지금까지도 벨소리 두 번 이상 울리도록 전화를 못받으면 긴장이 되고, 지인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왔으면 최대한 바로 전화를 걸어야 하죠.
배터리 충전을 정말 열심히 챙긴 덕에 오랜 지인들로부터 저는 전원이 꺼져서... 라는 멘트를 들은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구형 폰일 때도 그랬고, 스맛폰이 근처에 없거나 제 시야에 없으면 중독이랑 완전 거리 먼데도 많이 불안해합니다.
연락조차 닿지 않는 아들이 되는 것만큼은 절대 하지 말자는 생각 때문에 저도 모르게 깊숙히 스며들어서 지워지지 않는 습성이 된 것 같네요. 어렸을 땐 그냥 어머니 심장 약하신데 오래 연락 못해서 걱정하시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그리했던 건데, 세월이 많이 흐르고 그 시절 얘기를 나눠보니...
엄마가 보고 싶을 때 연락하면 항상 목소리 들을 수 있고, 못받으면 바로 다시 연락해주고, 매일 문자도 보내줘서 항상 옆에 있는 것 같아서 엄마가 너무 행복했다고...
하나뿐인 아들로서 철부지 이십대에 할 수 있는 게 전화 자주 드리고, 오는 연락 챙기는 것뿐이라서 너무 죄송했는데, 그게 어머니께는 그 시절에 삶의 큰 낙이었고 힘이었다고 하시더군요.
그건... 그런가봅니다.
어느순간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꾸준히 하는게 얼마나 정성이 필요한 일인지...
얼릉 들어가서 안아드리고 싶어요 ㅠ ㅠ...
특히 아버지는 뵐 때마다 마르셔서 ㅠ ㅠ 너무 가슴이 아파요...
혼기가 꽉 찬 딸래미가 요러구 있으니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