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안돼

· 2014-11-30 (일) 01:45:09 · 1371 · 4

연말 경조사며 모임이 윤달 비껴 한꺼번에 몰려

미생 본방사수라는 지엄하고 거룩한 잉여적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

통탄해 마지 않으며 꺼내든 신용카드로

거금 일천이백원을 결제 다운로드, 감상한 미생 14국

마지막 오차장의 대사가 오래도록 뇌리에 남네요.

 

그래도 안돼.

 

장그래도 안돼.

그렇다고 해도 안돼.

 

아 정말 뇌리에 오래 남습니다.

요르단 PT부터 웹툰처럼 다시 장그래가 남나 싶었는데,

드라마는 역시 오차장이 남으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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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강원도나 차라리 섬 하나 빌려서 냑에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끼리 소주를 산처럼 쌓아놓고 밤새도록 호로록~ 했음 좋겠습니다. ㅋㅋ
제 개인 텐트와 침낭은 있습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을 때까지 퍼 마시거나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을만큼 퍼마시고 살아난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해 사는거져~ ㅎㅎ
2014-11-30 (일) 09:20:13
잉여적 소임... 말 멋있고 입에 쫙붙네요.
그나저나 바보천사님 누가 좀 빨리 납치해가셔야겠어요.
가을 끝자락에서 노총각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외로움에 몸부림 치시네요
지운아버님 '그래도 안돼!'
심쿵하죠?

대학 입학 때 누가 내 수험표에 미달이라고 장난을 쳤더랬죠.
아닌데도 아픔이 오래가더군요.
그래도 안돼면 또 다시 도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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