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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싼 세월

 

 

 

 

 

그래도 싼 세월

 

 

                                      묵공

 

 

바람이 불지 않아도 임은 불고
맥을 짚지 않아도 생시처럼 펄떡이는
그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어
핏줄처럼 당기던 무수한 세월

 

온갖 짐승이 울어대는 가슴이
큰 바위에 짓눌린 가슴이
주먹을 쥐다 이내 쉬어 지는 한숨이
천지가 하얀 침묵 같은 가슴이 되어
허구 한 날 폭삭 시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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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이래서 밤에는 일찍 자야하는데...창피하다....ㅠㅠ
번짓 수가..라 댓글 달려다..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볼륨을 잇 빠이 키워 봅니다..
주변에 들릴까봐 창문을 닫습니다..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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