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담배를 피고 돌아오던 개발자 중 영웅 개발자가 내려와서 이들 앞에 섰다.

· 2015-08-20 (목) 11:34:40 · 1269 · 1

이때 담배를 피고 돌아오던 개발자 중 영웅 개발자가 내려와서 이들 앞에 섰다.

"왜 퇴사하려고 하느냐?"
"제가 싸놓은 똥 때문에요. 차라리 퇴사하는 게 낫겠어요."

영웅 개발자가 말했다.

"나는 어떤가? 설사 한번 안 지렸을 것 같지? 그러나 이 바지를 봐라."

영웅 개발자가 뒤돌아 서자 여기저기 지린 똥자국이 나타났다.

"이건 반년 전 새 서비스 오픈할 때 지린 것이고,
이건 나보다 힘센 팀장이 똥쌀 때 튄 자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에 드러난 얼룩에 불과하다. 마음의 똥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다."

영웅 개발자가 조용히 말했다.

"일어나 코딩하자꾸나. 똥을 지리지 않는 개발자들이란 이 세상에 나서 한번도 코딩을 안한 개발자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똥자국 없는 개발자가 어디 있으랴!"

 

 

출처 : https://www.facebook.com/groups/codeforfood/permalink/4340483034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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