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체리 맛 보여주고 싶어
[‘아이에게 체리 맛 보여주고 싶어’ 체리 훔친 엄마 입건]
아버지 때처럼
오늘도 더웠습니다
물려주신 가난은 넉넉했고요
체리를 훔쳤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을 읍소해보고도 싶지만
나라님은 알 바 아닐 테고
가난에 관해서는
얘기 끝났다 하실 테죠
나라를 훔친 분들이
압수수색과 상관없이
비밀창고에서 예술을 논하는 동안에도
그깟 작은 열매나 탐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돌아가 아이들에게
벼슬 같은 가난을
세습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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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 한 권 주문하고, 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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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어쩌면 이런 시인이 미래 교과서에 실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