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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노예련 - 꽃병을 만든다

 

 

꽃병을 만든다

 

백무산


싸늘한 분노에 액체를 부어 꽃병을 만든다.
이불솜 뜯어 울분을 틀어막아 꽃병을 만든다.
억울함도 순종으로 다스리고 복받치던 서러움도
눈물로 씻었지만 이제는 못참아 이제 더는 못참아
더이상 맥없는 가슴앓이 않으리. 당신을 구하는 길이라면
싸늘한 분노에 액체를 부어, 우리 울분도 서러움도 틀어막는다.
분노가 날아가 화염을 뿜는 꽃병을 만든다.

 

더이상 맥없는 가슴앓이 않으리. 당신을 구하는 길이라면
싸늘한 분노에 액체를 부어, 우리 울분도 서러움도 틀어막는다.
분노가 날아가 화염을 뿜는 꽃병을 만든다.

 

오랜 인내 가운데 터지는 분노의 파편 날아가
날아가 네놈들 가슴팍에 꽂혀, 네놈들 가슴팍에 꽂혀

 

오랜 인내 가운데 터지는 분노의 파편 날아가
날아가 네놈들 가슴팍에 꽂혀, 네놈들 가슴팍에 꽂혀
네놈들 아가리에 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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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참 슬픈 화면이에요. 학생때...
선배하나가 군에 간다고 갔는데... 휴가나오더니... 자기가 나 데모하는 것 봤다고....
전경으로 갔다네요...
저 꽃병이 위에 적힌 시의 내용같이 놈들의 아가리에 박히면 몰라도...
그것을 온전히 받아내는 것은 내 형제 내동료라는....
@팻시 그렇지요. 일은 윗대가리들이 저지르고, 뒷처리는 힘 없고 빽 없는 놈들이 하는...
그렇게 중요하다는 국방의 의무도 자기들 자식들에게는 시키지 않는...
@팻시 원하지 않았는데 전경으로 차출된 경우도 많았지만
그보다 본인이 원해서 지원한 경우가 더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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