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사진이 웹에 걸리니

큰아이가 영화 쪽 일을 하는데 드물게 자기 영화(독립영화)를 찍기도 합니다. 이번에 찍은 영화가 작은 독립영화제 출품작이 되어 아이 얼굴과 이름이 걸리고 작품 사진까지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어제오늘 기분이 묘하게 좋더군요.
물론 제 기준으로는 장래가 아주 불투명하게 생각되는 실력이고 실제 그간의 작품들을 봐도 "이게 이렇게 해서 입에 풀칠이나 하겠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실력이라 말리고 싶습니다만 저 또한 저 나이에 푸른 꿈을 꾸며 여러 일을 해보겠다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다 아주 오랜 기간 자리를 못 잡고 살다가 이제서야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서 저렇게 꿈에 젖어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들을 눈감아 주고는 있으나 볼 때마 "저놈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나...."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고 그렇습니다.
나를 닮아 뜬구름 잡겠다 사는 아이 제 아버지가 제게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바라봐 주는 것이 최선....?
아? 기분 좋다? 이 글을 쓰려고 그랬습니다?
중년이라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이렇습니다.ㅎㅎㅎㅎㅎㅎ
다 그렇게 살다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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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저도 몇 번 출사 나갈때나 도와주곤 했었는데, 토요일에 극장에서 개봉 한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방송국에서 촬영 도와주는 일로 생계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오히려 젊기에 이것 저것 다 가능한 나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이지요.
글을 보면서 순간 동료 생각이 났습니다.
아드님께서 독립영화제 출품작 당선이라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입에 풀칠하기는 힘들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결론은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가끔 보는 유튜브 채널 '에밀튜브'도 영화감독이 꿈이더군요.. 1,500만원짜리? 인가 영화도 공개했더라구요.
아드님도 봉준호감독만큼 성공하리라 지지합니다.
한번은 여러분도 제목을 들으면 쉽게 아시는 영화제작에도 관여했었구요.
시나리오도 몇개 제작하여 영화사에 출품한 적도 있는 분입니다.
코로나사태가 그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어요.
요즘은 어텋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네요.
막대한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아드님의 포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앞으로 일어날 변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만일 운이 좋아 큰 돈을 벌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 작품에 쾌척하겠다...라는 생각.....이루어지기 힘든 희망이겠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들면 그 생각자체로 힘이 나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독립영화(돈많이 안들어간영화~~)를 많이 챙겨봅니다..........
나름..........집사람하고 ........이러쿵저러쿵~~~그영화를보고 비판아닌비판도 많이하지만...............
두명이나 영화 산업에 일하는 찬척이 있다보니 관심이 가네요.
처음엔 많이 힘들어 하더니 시간이 흘러 요즘은 좋아져서 잘 살더라구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그래서 표현은 하지 않지만 큰애를 볼 때마다..."아...저자식...어쩌누..."하는 한숨을 쉬는데.... 애 눈치볼까싶어 한숨이 나와도 꾹! 참고 애 없는 데서 한숨을 내 쉽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이런거 보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면서도 나쁜 직업이 부모라는 직업 아닐까하네요.
한명은 헐리우드에서 꽤이름이 나 있더라구요.
스파이더맨 영화 끝나고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뭐든 처음이 힘ㄷ르지 자리 잡으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아파치님과는 정말 가까이 지내야 한다....
ㅎㅎㅎㅎ
-팔불출 올림-
부모가 되고서 알았습니다.
아..따뜻한 분이셨구나...
지금 저도 자식이 먹는거 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보니 좋더군요..
다 들 그렇게 살아 가나봐요...
아드님께서 더 크게 성장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감사합니다.
100%는 못해고 80%만 한다쳐도 작은 꿈을 가진것보단 크게 이룰테니까요..ㅎㅎ
저도 더 큰 꿈을 꿔야하는데.. 갈수록 현실적인 바램만 늘어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