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움.
수박 모종 다섯 개 심었습니다. 흙에 손가락으로 줄을 긋더니 수박 씨를 뿌리고 흙을 덮어주더군요. 그런데 새싹이 돋습니다. 수십개가 고개를 새우는... 오~ 자연의 신비. 생명의 경외로움.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수박을 보려고 큰 모종을 심게 된 것이죠.
수박 새싹 옆에는 단오박 덩쿨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 한 두치 건너에는 겨자맛 상추가 주욱 두열로, 추가된 케일 상추 열과 어울리고, 덩쿨을 확장한 딸기 나무들 흰 꽃송이들 속에 빨간 딸기도 열려있고, 가상자리로 고추나무 스무그루가 자라고 있고, 비 온 다음날 한손바닥씩 쑥쑥 커져서 늘 식탁에 오르는 상추. 처음 심은 방울토마토 나무들은 너무 자라서 순치기를 해줬고, 대파를 조각내어 쭉 심은 곳에서 뽀족하니 대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쪽으로는 참외 세 덩클 잎이 큼직하니 자라서 작은 열매들이 자리잡았고, 여유 공간에 오이 모종도 올라오고, 찰토마토 나무도 잘 자랄 것 같네요. 돼지감자 서너 그루 비온후에 부쩍 커졌습니다.
늘 모니터를 보면서 생산해오다가 옥상에 조성된 텃밭공간에서의 즐거움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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